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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1: A blast in Manhattan | The Santiago BoysAs Allende's victory sends shockwaves through the world, giants of industry and government plot his downfall. From the unlikely quarters of Britain's corpora...m.youtube.com


살바도르 아옌데가 정권잡고 사회주의 칠레 만들려던 시절에 영국의 사이버네틱스 전문가 (요즘으로 치면 그냥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괴짜정도되겠다) 데려와서 cybersyn (사진참조)이라고 일종의 중앙경제 (관제)시스템을 만든적이 있다. 아주 간략하게 적자면 당대의 최신기술을 활용해 계획경제 신명나게 돌려보자 그런거지.

다들 알다시피 얼마안가 쿠데타 터지고 아옌데 숙청당하고 칠레는 피노체트가 데려온 시카고 보이즈와 함께 신자유주의 실험에 들어간다 (신자유주의 칠레는 나오미 클라인이 쓴 쇼크 독트린 보면 잘 나와있다). 그 결과는 (피노체트) 유신헌법과 신자유주의의 조합이라는 대한민국도 다 갖추지 못한 희대의 조합으로 인한 대폭발... 물론 칠레가본적 없어서 걔들 삶이 어떤지 난 잘 모른다.  암튼 cybersyn 프로젝트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아주 가끔 언론에 니들 이거 아니? 옛날에 이런것도 있었단다류 (특집)기사로 올라오곤 했다. 나도 그렇게 알게됐고.

cybersyn을 잊고 지냈는데... 예브게니 모로조프 (궁금하면 누군지 구글링해서 찾아라)가 cybersyn 떡밥을 물었다. 한 2년정도 여기저기 인터뷰다니고 아카이브 뒤지면서 팠나봐. 그걸로 팟캐스트 연재하네. 유튭에서도 볼 수 있다. 이걸로 책도 하나 나중에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뭐 그건 당장 중요한건 아니고 관심 있는 애들은 들어봐라. 그리고 참고로 칠레에 초빙되었던 사이버네틱스 전문가는 쿠데타이후 칠레를 떠나 나중에 실리콘밸리로 가서 뭐 잘먹고 잘 살았다. 다시는 칠레땅을 밟지 않았다고 한다. 아픈 기억이니까 그렇겠지 뭐.

책 이야기: 피노체트 치하 칠레의 어둠을 느끼고 싶다면 로베르토 볼라뇨의 칠레의 밤을 읽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