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읽고 법률이 만약 주체의 자유의지로 악행을 야기시켰는가로 참작한다면 모든 존재는 죄가 없는 것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음

사람의 사고에는 선천적으로든 후천적으로든 외부요인(추상적인 개념으로서)이 작용하니까

하지만 이걸 그대로 법률에 표방시키기엔 사회질서유지 측면에서 너무 비합리적이어서 현대 법철학에서는 앞선 개념을 부분적으로만 근거하거나 아예 배제시키고 행동에만 초점을 두는 거고

나는 인간이 자유의지에 가장 가까운 지성이라고 생각하지만, 필경 자유의지일 순 없고 이론적으로도 자유의지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함


089f8804c4861d85379ef4e133f3056cf1e57473106b91b307e7874cbaef3d1b9d421d3e96fa495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