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쌓기용으로 2달간 교육프로그램 수강중에, 지금 1달 막 지났음.
성격좀 고쳐볼라고 한달간 가면쓰고 밝은척하면서 보냈거든?
밝게 대하니까 그래도 어느정도 안면은 트고 어색함은 없었는데
근데 한달 지나고 기념으로 술자리 가지니까, 에너지 고갈돼서 본래성격나오고...
술자리서 리액션하려는데 기운도 없고. 내가 말하면은 뭔가 분위기 싸해지고.
그러다 자괴감 들어서 도망치다시피 술자리 빠져나옴.
친구들이랑 무리로 있을 땐 별 문제 없지만 좀 겉도는 느낌이 있고
개인적으로 둘이서 만나면 꺼려진다거나 그런 부류의 사람이 있잖아?
내가 그런 케이스거든??
대화가 티키타카가 안되고 그냥 단순 질의응답으로만 끝나고. 정확히는 무슨 대화를 꺼내야할지 몰라서 그러는건데...
쨌든 문제는 이게 술자리에서도 그러니까 내가 무슨 말만 꺼내면 주변 싸해지고 겉돌고 이런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이게 20대 초반에도 그러더니 시간 지나도 고쳐지지가 않네....
나도 티키타카 잘되고 친화력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데 어케 해야되는지 잘 모르겠다.
금융쪽 목표로 준비중인데, 프론트쪽은 딜소싱이라고 영업쪽이 메인이란 말이야.
그럼 회식하고 술마시고 대화하면서 네트워킹 인맥 형성해야하는데
방구석에서 수험생활만 하느라 세월 조져버린 나에겐 이게 너무 어렵다.
관련 책이라도 읽으면 좀 나을까 싶어서 물어봄.
일단 내 특징 적어보면...
조용하고 노잼. 무표정. 혼자서 비주류 몰두하는 너드 성향. INTP
대화하면 그냥 질의응답 한번으로 끝. 어색하면 아무말내뱉는 경향 있고.
내가 좋아하는 포인트 하나에 꽂히면 막 내뱉는 성향 있음.
대가리에 필터는 있어서 상대방 비방하거나 그러진 않음. 그냥 노잼에 티키타카 안되서 그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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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으로 는다는게 어떤거야?? 토크 도중에 말끊겨서 공백생기는거 없이 자연스럽게 대화하는걸 말하는건가?
대학은 어디임?
외대
그냥 안맞는건데 굳이 술자리 안나가면 되지않나, 밥 벌어먹고 살자고 성격까지 뜯어고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님 어차피 그런 성향이면 영업 엄청 안 맞을거고 면접에서도 붙기 힘들거임... 잘 생각해보시길
술자리에서 싸해지는건 너 느낌 아니야? 무슨 얘길 하길래 그럼?
생각해봤는데 내차례오면 지나치게 개인적인 얘기하고, 거기서 끝내버리는거같애.
말끊기고 공백생김-음악흘러나옴-전에 밴드했던얘기함-상대가 뭐 연주했냐 물어봄-대답함-끝-다시공백생김
근데 밴드얘기하면서 주변보면 몇몇은 핸드폰보거나 멍때리고있음
옆테이블보면 되게 잘떠들고 잘노는데 그거보고 자괴감 생김
예전부터 지내온 대학동기들이랑 술마시면 내가 말하면 갑분싸되는거 아니까 최대한 내가 대화하는걸 막으려고 함
물론 분위기는 좋긴 한데 쨌든 그거때매 현타느껴서 최근에 연락끊음
나도 내가 사회성 떨어지는건 아는데, 좀 고쳐보고 싶어서 그래 힘들다 진짜
그냥 단순히 내가 피해의식이 심한걸까? 말을 꺼내면 주변에서 날 어떻게 볼까 엄청 신경쓰이고 그래
술자리에서는 그냥 뇌비우고 웃고 떠드는 건데 말 할때 표정이나 목소리 크기 이런게 문제인거 아닌가? 대부분은 사실 별로 생각도 없을텐데 너가 진짜 아주 이상한 얘기 꺼내거나 너 외모가 엄청 이상하거나 그런게 아니라면. 일부러 무슨 주제 꺼내서 이상할 거 같으면 그냥 사람들 얘기할때 가끔 반응해주고 조용히 있어도 됨 막 주도해서 얘기 꺼내도 상관없어
피해의식인지 아닌지는 너 진짜 친한 애들한테 물어봐봐
완전 나랑 비슷하네 알면 알수록 깨는 사람... 다른 사람한테 공감을 못해서 리액션 그저그렇고 다른사람도 재미 없어함 관심있는것만 다다다 말하고 뚝ㅋㅋㅋ 알바하면서 일회성으로 사람 대하는건 좀 괜찮아졌는데 깊은 만남은 여전히 어려움 책은 이금희 우리편하게 말해요 이거 읽어봤는데 잘 경청하라는 게 핵심이었던것 같음 도서관 100번대였나 그쪽으로 가면 관련책 많지 않나 잘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한 번 가서 쭉 둘러봐봐
ㅋㅋㅋㅋㅋㅋ나랑 진짜 비슷한데 술자리에서 얘기하거나 들을때 팁같은거 없어?
알면알수록 깨는사람 ㅋㅋㅋ 이게 진짜 제일 정확한 표현인거같다. 첫인상 외관은 호감쪽이라 자신하는데 대화나 행동거지에서 팍팍깎여서 걱정이야 진짜
아니 쩝쩝빌런 그런건 아니고...음 뭐라해야돼 상대방에게 평소에 상대방에게 벽치고 대한다고 해야하나? 예전에 군대에서도 동기가 그러던데 아직도 그런거같어
근데 나도 좀 가까이 대하고싶고그런데 이게 익숙하지가 않어. 안면트고 지인정도 관계까지는 밝은척하고 다니니까 어케어케 되는데, 그이상으로 술자리 가지면서 대화하게되면 노잼분위기가 형성된다 해야하나
술자리에서 밝은척하기에는 기빨리고 에너지 고갈돼가지고 술좀 취하면 걍 리액션이고 뭐고 아무생각도 없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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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향 맞는거면 리서치쪽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리서치쪽 워라밸이 진짜 개------판이라 안가고싶어서
오 좀 꿀팁얻어간다 땡큐
그 혹시 종합심리검사 추천하는거 있어?? 꺼무위키 쳐보니까 별거다나오던데
캬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