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고른 이유는.. 그렇게 특별하지 않다. 줄거리를 조금 읽고 샘플을 읽고 뒷내용을 더 읽고싶었다. 그정도
책장을 덮었다면 아마도
극도로 불쾌한 소설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너무나도 참기 어려워 채 다 읽기도 전에 빤쓰런할뻔했다)
死神の浮力 이후로 이정도까지 속이 뒤집어지는 소설은 이게 처음이라고 하겠다. 평가가 갈리는 이유는 결말에 그럭저럭 만족했기 때문
유아살해. 유가족의 증오. 사적제재. 에이즈. 존속살인. 일단 주제 자체가 어두운데다가 쪽본 특유의 그 음습한 감성이 다분히 뒤섞여 읽기가 매우 힘들지만 그것을 감수하고서라도 기어이 책장을 넘기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작가의 악마같은 글솜씨에는 경외를 표하는 바이다
결말에 있어 마음에 걸리는 것은 마나미의 죽음을 경찰에 알리지 않고 사적 제제로 처벌하겠다고 했는데 결국은 공권력의 힘을 빌린것. 그러기 위한 장치로서 미즈키는 뜬금없이 미친년이 되어 살해당해야만 했던것.
그리고 결국 스위치를 누르지 않았다고는 하나 피해자가 대량학살에 가담하게 됨으로써 결국 무고한 사람을 죽이게 되어 또다른 가해자가 된점
복수소설은 어쩔수 없이 이른바 찐따망상 냄새가 나기 마련인데(학교에서 쳐맞는 찐따가 상상으로 일진을 혼내주는 그런 느낌) 이것도 예외는 아니라 모리구치가 좀 초인적인 느낌이 있음.
어찌되었든 대단히 재밌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으므로 감수성이 너무 예민하지 않다면 읽는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총평 : 4/5
갱생… - dc App
영화판 유코 센세 배우 되게 좋았던 기억이 - dc App
이걸 또 보고싶진 않다는 것이 저의 심정
이거 읽고 나서 "아, 이 작가 앞으로 무슨 책을 내건 계속 자기 데뷔작이랑 비교당하겠구나" 생각했음.
그야말로 악마의 소설
난 번역서로봐서 그런지 인물들 행동 동기나 대사가 너무 작위적이라서 오그라들었는데 원서는 좀 다르려나? - dc App
작위적 느낌 있긴한데 나는 허용범위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