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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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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가: 채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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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 철학 복수전공

- 독서광으로 다양한 분야의 서적을 탐독함

- <지대넓얕> 시리즈를 비롯해 인문학 관련 서적을 여러개 출판함


2. 집필의도


- 주변 사람들과 넓고 얕은 지식의 공통분모로 대화히기 위해

- 인류를 지배자와 피지배자로 양분한 후, 이들의 계급갈등이 어떻게 현실을 변화시키는지를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를 통틀어 설명하기 위해서


3. 목차 및 주요 내용


① 역사


- 시간을 보는 관점에는 직선적 시간관과 원형적 시간관이 있음. 직선적 시간관은 진보적 역사관을 낳았고 원형적 시간관은 순환적 역사관을 낳았음

- 마르크스의 구분에 의하면 인류이 역사는 원시 공산사회 → 고대 노예제 사회 → 중세 봉건제 사회 → 근대 자본주의 → 현대로 이어짐

- 산업혁명에 의해서 근대 자본주의가 시작되고 자본주의의 본질적 특성인 공급 과잉이 시작됨

- 공급 과잉을 해결하기 위해 선택된 방법이 바로 식민지를 개척해서 수요를 늘리는것이었고 이것이 제국주의가 발생한 이유임

- 그러나 더이상 지구상에 새로운 식민지가 없자, 제국주의 열강들끼리 식민지 경쟁이 일어나고 이것이 세계 대전으로 이어지는 원인임

- 1920년대에는 세계 경제 대공황이 발생하는데 이는 공급과잉이 기업들간의 가격 경쟁을 심화시키고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대량의 구조조정이 일어남에 따라서 사회적으로 구조적 실업이 대량으로 양성되고 이는 곧 소비위축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함

- 대공황을 해결하기 위해서 세 가지 양상이 일어나게 되는데, 미국에서는 뉴딜정책으로 수정 자본주의가 태동하게 되고, 독일은 군국주의로 치닫게 되고, 러시아에서는 이미 혁명으로 공산주의 정부가 등장하여 대공황의 여파를 비껴가게 되었다고 함

- 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냉전이 이어지게 되는데 자본주의와 공산주의가 반목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공산주의가 확산되면 시장이 축소되고 유효 수요가 감소하는 것이 하나의 이유고, 또 공산주의 이론 자체가 혁명으로 자본주의 체제를 붕괴시킬 위험이 있었기 때문


② 경제


- 경제체제는 크게 자본주의와 공산주의로 나뉘고 자본주의 안에는 초기 자본주의, 후기 자본주의, 신자유주의가 포함된다고 함

-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차이점은 개인이 생산수단을 소유할 수 있느냐의 차이로 결정됨. 대신 잉여생산물은 공산주의라도 개인의 재산으로 축적할 수 있음. 사유 재산의 유무로 둘을 구분하는건 반만 맞는 말임. 북한에도 "내 것"이라는 개념은 있음

- 초기 자본주의는 근대 자본주의 시대에 최초로 나온 경제체제임. 이 때는 정부의 개입이 없는 야수 자본주의 시대였음. 후기 자본주의는 초기 자본주의의 폐해를 극복하기 위해 나온 체제로 정부가 시장에 개입해서 세금과 복지를 늘리는 체제임. 소련이 붕괴된 이후 다시 정부의 과도한 개입에 대한 비판이 나왔고 그 결과 신자유주의가 21세기 자본주의의 대세가 됨.

- 공산주의가 실패한 이유는 여러개가 있는데, 첫 째 인간 본성에 대한 과도한 신뢰로 인해서 인간이 태생적으로 권력욕과 특별해지고 싶다는 욕망이 있다는걸 간과했음. 둘 째 생산수단을 나라가 관리하는게 공산주의의 목표였지만 결국 국유화된 생산수단을 관리하는 소수가 권력을 획독하게 되면서 사회적 모순이 심화됨. 셋 째 계획경제 자체의 모순이 있음. 넷 째 미국을 비롯한 자본주의 진영의 적대와 방해로 인해서 극심한 체제경쟁에 내몰림

-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는 혁명의 주체가 각각 엘리트와 노동자이고, 사회주의는 아직 노동자 계층이 성숙하지 않아서 엘리트가 주도하는 혁명의 전 단계라면 공산주의는 노동자가 완전한 주인의식을 가지고 혁명을 완성하는 혁명의 목표라고 할 수 있음. 혹은 사회주의 형태 안에 공산주의가 포함되는 내포 개념으로도 볼 수 있음. 사회주의는 온건적이라면 공산주의는 보다 급진적임

- 일반적으로 성장과 분배는 반비례관계가 있고, 이 때문에 끊임없는 경제적 모순이 일어남


③ 정치


- 정치를 단순화해서 말하면 '경제체제를 무엇으로 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임

- 보수는 신자유주의를 옹호하며 세금과 복지를 줄이는걸 목표로 함. 진보는 반대로 세금과 복지를 늘리는게 목표임

- 한국은 보수적 색채가 강한 나라인데, 이는 공산주의라는 좌익 극단 세력과의 대립으로 인해서 한국이 우경화된 경향이 있고, 또한 경직된 교육 환경의 영향도 있고, 언론과 미디어는 결국 광고 수익으로 운영되기에 친기업적 성향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함

- 예를 들면 세계적 기준으로 보면 한국의 민주당은 중도 우파에 속함. 한국에는 사회 민주주의 정당은 세력이 아주 미약함


④ 사회


- 사회를 보는 관점에는 사회는 개인의 총합이라고 보는 사회 명목론이 있고, 사회는 개인의 총합보다 크다고 보는 사회 실재론의 관점이 있음. 전자는 개인주의로 이어지고, 후자는 집단주의로 이어짐. 개인주의와 집단주의가 극단화되면 각각 이기주의와 전체주의로 이어짐.

- 이기주의는 사회가 징벌할 수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전체주의는 개인의 미약한 힘으로는 바꿀 수 없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됨. 예를 들면 전체주의 세력인 히틀러와 나치즘은 인류 역사상 최대의 인명피해를 낳은 거대한 전쟁을 일으켰고, 유대인을 사회정화라는 명목으로 600만명이나 학살함

- 전체주의를 견제하기 위한 최소한의 도덕적 장치로 자연권이 있음. 자연권은 생명, 자유 등 타인에게 양도할 수 없는 인간의 절대적 권리를 말함.

국가라 하더라도 국민의 자연권, 즉 국민의 소중은 생명을 빼앗고 자유를 억압해서는 안됨


⑤ 윤리


- 윤리는 현실과는 무관한 당위 명제들의 집합임. 즉 '무엇은 무엇이다'가 아니라 '~무엇 해야한다'가 논의의 중심이 됨

- 윤리는 크게 의무론과 목적론의 개념으로 나뉨

- 의무론은 절대적인 도덕 법칙을 준수하라는 것이고, 목적론은 상황에 따라 전체의 이익에 부합하는 선택을 하려는 것임

- 의무론을 대표하는 철학자로 칸트를 들 수 있음. 칸트는 '정언명법'을 통해서 "네가 개인적으로 하려는 일이 동시에 모든 사람이 해도 괜찮은 일인지 생각하고 행동 하라"라고 말했음. 예를 들어 내가 쓰레기를 줍고 다른 모두가 쓰레기를 줍는다면 사회 전체의 효용이 증가할 것이므로 쓰레기를 줍는건 옳은 일임

- 목적론적 윤리설에는 공리주의가 있고, 공리주의의 대표로는 벤담과 밀이 있음. 벤담과 밀은 각각 양적 공리주의자, 질적 공리주의자로 일컬어짐. 공리주의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는 말로 요약되는데, 어떤 행위가 그 사회 구성원들의 효용을 최대화하는 방향으로 이어진다면 옳은 일이라고 할 수 있음

- 이러한 윤리관들을 정치 경제와 연관시켜서 말하자면, 의무론은 개인의 절대적 권리로서의 재산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체제 옹호로 이어질 수 있고, 목적론은 복지를 통해 증진될 사회의 행복을 고려해서 부유층에게 높은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 옳다는 진보적 담론으로 연결될 수 있음


4. 책의 장점 및 단점


(+) "넓고 얕은 지식"이라는 책의 말처럼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를 지배자와 피지배자라는 키워드로 단순화해서 연결시켜서 보여줌.


(-) 책의 장점이 곧 단점인데 어디까지나 "얕은" 지식임. 또 지나치게 설명을 도식화해서 군데 군데 논의를 생략하고 좀 억지스럽게 단순화한것 같은 찝찝함이 느껴짐.또 책을 읽다보면 작가의 진보적 성향이 느껴지는데, 특히 정치 파트에서 "요즘 캠퍼스에는 사회 비판 대자보가 붙어있던 곳에 토익이나 취업설명회 전단이 붙어 있다. 요즘 학생들은 지나치게 착하고 성실해서 미안하고 안타깝다"라는식으로 말하는 내용이 있음. 사실 사회과학 학도들은 사회 비판적인 학설을 공부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진보적인 성향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함. 나는 이런게 별로 불편하지 않았는데 정치 성향에 아주 민감한 사람이라면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