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ebec223e0dc2bae61abe9e74683776d31560761fa1c9c881c2bab04aa0f68bb4f48417fcab6f3bf7b




1. 창조적 행위 : 존재의 방식


존나 잘나가는 개천재 음반 프로듀서 릭 루빈이 쓴 창작 조언집

상당히 낭만적이고 신비주의적인 스타일로 쓰여져있지만

내용 자체는 예능 계열 종사자들에게 무척 현실적인 조언들로 가득차있음

관련 종사자가 작업 중 막혔을 때 펼쳐 들고 자기 상황에 맞는 페이지 찾아 읽기 좋은 구루 명언집 같은 느낌



2. 외국어 교육 이론과 실제


스테판 크라센이라는 언어학자가 

"그동안 학생들한테 외국어를 존나게 가르쳐왔는데 왜 애들은 말한마디를 못할까?" 

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쓴 책


기존의 언어교육, 이론 연구들을 요약, 해설, 비교분석하면서

언어는 학습이 아니라 습득해야하는 것이고, 습득을 위해서는 이러저러한 조건을 지키며 접근해야 한다 라는 결론을 주장함


일반 대중이 아니라 이론 연구가와 현장교사들과 공유하기 위해 쓴 책이라 읽기 쉽게 쓴 책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어려운 책은 아니고, 그냥 편집이 불친절 하게 되있고, 번역도 별로임


그러나 사회 통념상, 일반 상식으로는 절대로 알 수 없거나, 원인과 결과를 반대로 알고 있던 부분들을 연구 결과로 지적하고 

실제 습득을 가능케하는 교수법, 방법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관심 있는 사람들에겐 얻어갈 것이 무척 많은 책


책 내용 일부는 독갤에 끄적여놨으니 대충 검색해보면 나옴



3. 선과 모터사이클 관리술


GOAT 

모터사이클을 정비하는 방법부터 시작해서, 사람들이 세상을 인식하는 두가지 방법

나아가 이 세계를 존재하게 한 "quality"라는 것에 대한 깊은 탐구를 그대로 적어내려간 책


이성을 신뢰할 수 없게 되자 과학적 방법론 전체의 기반이 무너지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의 일상과 이야기, 수사학, 철학을 종횡무진 엮어가며

자신의 세계관을 재구성하는 스토리텔링이 아주 기깔났음


섬세하고 감성적인 이야기와 함께 탁월한 사유의 흐름을 즐겁게 읽었던 책이었음

내 가치관에 큰 영향을 끼친 책들 중 하나로 남을듯



4.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1권


틀딱 냄새 폴폴타는 구닥다리 책이고, 솔직히 문화재들도 멋대가리 없는 진짜 낡은 물질들로 밖에 안보이지만

이 책과 문화재 속에 담긴 이야기만큼은 어디 하나 닳지 않은 GOAT 시리즈...


아무리 틀딱 책이어도 책의 매력은 너무 확실해서 중국, 일본, 서울 편은 한권씩 더 읽어볼 거임




7월엔 나름 선방했다.


나우리딩 : 무진기행, 끝과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