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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방학도 했는데 신기하게 학기중보다 독서량이 줄어들었던 한 달... 사실 그 원인은 <프롤레타리아의 밤>이 너무 어려웠던 탓이 큰 것 같음. 랑시에르 글 자체가 읽기 힘든데 그게 벽돌인지라.
인상깊게 읽었던 책 두 권을 꼽자면 <모더니티의 수도, 파리>와 <호모 파시스투스>였음.

전자는 이전에 워낙 좋았어서 재독해보니 더 좋았음. 특히 1장과 3장은 초회독때보다 훨씬 많은걸 얻어갈 수 있었어서 좋았음. 발자크에 대한 서술이나, 벤야민의 영향 등.
후자는, 자체는 프랑스 파시즘에 대한 책이지만, 파시즘, 보수주의, 현대 프랑스 극우주의까지 다루는, 주제가 상당히 폭넓은 책이었음. 얻어갈 것도 많고 생각해볼 거리도 많아서 전반적으론 좋았던 책이지만, 본래 논문이던 것들을 엮은 책인지라, 때로 내용들 사이에 겹치는 부분들이 많았다는 점은 좀 아쉬운 부분...

지금은 가쓰라 아키오 <파리 코뮌> 읽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