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마법 같은 소설이다. 사악한 이야기를 터무니없이 우아하게, 고혹적으로 들려주고, 어느 순간부터 저항할 수 없었다. 어디까지 ‘진짜’인가, 이 궤변을 어떻게 반박해야 하나, 이런 묘사가 괜찮은가, 같은 생각들을 잊고, 어, 안 되는데, 안 돼, 하면서 문장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올해 읽은 소설 중 최고였다. 푸틴이나 국제 정치, 고발 문학에 관심이 없는 분들께도 ‘예상하시는 그런 이야기 아니니 꼭 읽어보세요’ 하고 권하고 싶다.
- 장강명 (소설가)
작년 공쿠르상 시즌 때 전나 뜨거웠던 소설이고 킹갓 성귀수 센세 번역.
글 좀 더 일찍 올려주셨다면 아까 같이샀을텐데 으악
책세상x성귀수센세 되게좋네요... 삿슴...
아이고 선생님 감사합니다 ㅎ
하향세 이긴했지만 한강 부커받기 전만해도 꽁꾸르가 먹어줬는데... 부커는 진짜 쳐다도 안봤지... 뚜생 욕조 사진기 재출간하시죠? 제가 뚜생 국내번역본 다 읽었는데 저거 두개가 젤 좋음
아니 뚜쌩을 실제로 읽은 사람이 있다고? 뭐가 베스트였음?
사진기... 요거 진짜 좋음... 살짝 모디아노 스토리 느낌나면서 미스터리 요소 가미되어 있음
신기하네... 난 도망치기 만 읽어봤는데 넘 난해해서 포기헀었음ㅋㅋ 실제로 보니 착한 아저씨 같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