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는 이유가 뭐임? 일단 모르는게 있어서 아님? 궁금한게 있고 흥미가 생긴 분야가 있는데 이젠 그걸 꼭 책으로 해소할 필요가 없는 시대임 요즘 사전 사는 사람 있음? 진짜 공부할 정도로 깊은 취미가 생긴 분야가 아닌 이상 구글에 검색어 치면 나무위키부터 시시콜콜한 곁가지 썰까지 다 나오는게 현재 인터넷임.

아직 검색 데이터가 덜 축적된 2000년대랑은 차원이 다름.


심심해서 읽는 소설도 마찬가지임. oo소설 영화화 드라마화 만화화 이런거 얼마나 많음? 그것도 전세계 컨텐츠가 영상화되고 넷플릭스같이 접근성 높은 플랫폼으로 보급되고 유투브로 축약본 보여주는건 또 얼마나 많음? 책은 원래 접근성이 낮은 매체고 집중력도 다른 매체보다 훨씬 요구하는 매체임. 대체제가 훨씬 접근도 쉽고 스펙타클하게 비슷한 컨텐츠를 보여주는데 계속 소비가 같을거라는 기대 자체가 덜 떨어진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