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뮈는 아마도 선학들에 의해 이미 실존주의나 부조리에 관한 철학적, 학문적 무언가가 정립되어 있는 상태에서

그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쓴 책인 것 같은데

(그도 철학을 전공했으니)


나는 그러한 철학적 배경지식이 아예 없는 상태에서 읽기를 시작해서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실존이 무엇이며 부조리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가 안간다.

그래서 이것도 부조리고 저것도 부조리다 하는 뜬구름 잡기로만 느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