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마스크드
: 유명 CSI 수사관의 범죄수사 회고록입니다. 수사 자체도 흥미롭지만, 흉악범을 추적하는 직무와 아버지/남편으로서의 역할 사이에서 충돌하는 지점이 인상적인 책입니다. 은퇴를 앞둔 베테랑의 회한을 서술한 부분도 뭉클하게 다가옵니다.
2. 살인자와 프로파일러
: 프로파일링이라는게 없던 시절에 그 영역을 개척한 1세대 (여성) 프로파일러의 회고록입니다. "언마스크드"보다는 좀 덜 감성적입니다. 흉악범의 심리를 담담하고 설득력있게 풀어냅니다. 여기서 흉악범들은 예외없이 부모에게 학대받은 과거가 있다는 걸 알 수 있는데 기분이 착잡해집니다.
3. 우주를 듣는 소년
: 절반즘 읽다가 던졌습니다. 600페이지 정도되는 소설인데 300페이지까지 변죽만 울린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책과 대화를 한다는 구성은 신선했는데 그 뿐이었네요.
4. 리얼리티 버블
: 우리 주변을 구성하지만 미처 인식하지 못하는 과학적 사실들을 일목요연하게 꿰뚫고 통찰합니다. 수많은 사례를 종횡무진하면서도 탄력을 잃지않고 나아갑니다. 뒤로 갈 수록 더 재밌습니다. 수컷 소의 정액을 채취하고 경매하는 양상을 서술한 부분이 강하게 기억에 남네요.
추천 ㄱ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