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그와 동시에, 여러 달 만에 처음으로 나는 내 목소리를 똑똑히 들었다. 나는 그것이 이미 오래전부터 내 귓전에 울리던 그 소리임을 알아차렸고, 그동안 줄곧 내가 혼자서 말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때 나는 엄마의 장례식 날, 간호사가 했던 말이 생각났다. 그렇다, 정말 빠져나갈 길이 없었다. 감옥 안에서 보내는 저녁들이 어떤 것인지는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다.
여기서 간호사가 대체 뭔 말을 했다는 거임
간호사가 한 말이 "천천히 가면 일사병에 걸리기 쉽고 너무 빨리 가면 땀을 많이 흘려서 성당 안에 들어가선 오한이 나요."인데
대충 뫼르소가 감옥 안에서 보내는 시간을 천천히 간다고 느끼든 빨리 간다고 느끼든 그 저녁들을 빠져나갈 길이 없다는 의미임?
정말 빠져나갈 길이 없었대잖아 감옥 생활은 - dc App
긍까 뫼르소가 버릇처럼 혼잣말을 하기 시작했지만 그걸 뒤늦게 자각한 것에서 갑자기 간호사의 저 말이 생각나고 감옥에서 보내기 싫은 저녁을 빠져나갈 수 없었다는 걸로 어떻게 이어졌냐는 거지
걍 뫼르소가 존나게 감옥생활을 노잼으로 보냈구나 하면 되나
감옥속은 앞뒤꽉막힌채 빠져나갈 길이 없었는데 거기서도 있고보니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을 수 있었다 이런식으로 전개댐 - dc App
정확히는 시지프 신화에 비슷하게 나오는데, 감옥 속 = 인생사 라고 생각해보면 조금 이해가 더 될 듯?
이방인 다 읽으면 시지프 읽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