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닌 국뽕까진 아니어도 우리 민족이 근본 있다고 자부하고 국문학도 즐겨 보는데 근대문학의 비조인 이광수가 중국의 노신, 일본의 나츠메 소세키랑 비교돼도 너무 비교돼 좀 짜증까지 난다. 무정을 재밌게 읽었다만 노신이나 소세키의 근대 민족지식인의 깊은 고민과 사유는 전혀 보이질 않았음. 그냥 뜬금 과학! 과학! 이러고 있고; 이광수 다른 소설 보면 조선의 3대 천재 명성에 걸맞는 깊이 보여주려나
나는 이미 대국을 더 앙모하고 있다. 한국은 지금까지 중국에 지할만한 글을 쓴 적이 드문듯
유교도 우리나라가 그래도 성리학으로 한끗발하는 줄 알았는데 청대 고증학 성과보고 우물 안 개구리였음을 실감 ㅠㅠ 완월회맹연이나 옥루몽 읽어보고 싶지만 그닥 기대는 안됨.
조선 때 글은 금오신화 열하일기가 좀 볼만했음. 요재지이보다 노잼이긴 한데 나름 음미할 만한 점이 있더라.
구운몽도 고전명작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