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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자면 책을 사고 3달 정도가 지나고서야 읽었다.
500 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은 결코 읽기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머싯 몸 책 답게 재밌게 읽힌 것 같다. 중간에 조금
재미없는 구간도 있지만 나름대로 읽으니 다 읽게 되었다.
면도날은 많은 사람들이 공감 할 수 있을 것 같은 책이었다.
예술, 사랑, 신, 명예 등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인생이란 주제로
포괄적으로 그려낸 일종의 청춘을 위한 성공담 같은 책이었다.
< 달과 6펜스 > 가 “예술을 위해서 가정을 내팽겨치는게
과연 옳은 일인가?” 라는 주제로 꽤 논란을 만들기도 했지만,
< 면도날 > 은 최대한 다양한 사람의 관점에서 인생을 그려내
모두 작품 속에서 나름대로의 감동을 느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 작가는 열과 성을 다해 몇 달에 거쳐 책 한 권을 완성하는데,
독자는 이 세상에 할 일이 하나도 없어질 때 까지 그 책을
아무데나 놓아둔다고 생각하니 우울해졌다.” 491p
삶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면 서머싯 몸의 면도날을
한 번 읽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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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돼 오타로 한 번 웃음짓게 만들었던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