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서대로 


읽을려고 책상에 놓아둔 책들.


휴가가서 읽을 책들.


책장.




투자 관련 책들은 집중해서 본 지 몇 년 되었고, 요즘은 자서전을 많이 읽는다.


매월 초에 두보의 전집을 한 권씩 산 게 육 권에 접어들었다.  




최근 읽은 책들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투자 원칙- 많고 많은 버핏 관련 책들 중, 그의 육십 년 투자 인생을 망라했다. 본문 1198 페이지를 한마디로 축약한다면


'경제성'이라고 할 것이다. 버핏은 경제성있는 자산을 가려낸 후 가치를 측정한 연후에 투자하는 방식을 터득한 후에 대단한 부를 축적했으며,  역사적


인물이 되었다. '경제성'과 '가치'라는 단어는 간단하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머리가 핑 돌아버릴 만큼 복잡한 지식과 체계, 다양한 실천 방법과 이에 관한 이론


등이 산재해 있다. 버핏은 이를 자기만의 원칙 안에서 거르고 묶는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승자가 되었다. 이 책은 그런 원칙을 제시하는 게 아니라 앞서 말했듯


그의 투자 경력을 중심삼아 서술되었다. 초보자가 읽기엔 별 도움 안 된다.



두보전집- 두보 시에 내재된 주요 모티브는 '나그네', '늙음'. '출세' 등일 것이다. 그는 어디에 머물러서도 자기를 나그네라 칭하고, 이런 불안정은 그를 내면에서부터


흔들어댔다. 그는 인정 받지 못한 늙은이요, 뜻을 이루지 못한 사내다. 그래서 출세를 갈구하고, 그렇지 못한 자신의 비루한 모습과, 배고픔를 읊조리다가 술 한 사발에


낙낙한 자기 모습을 시에 투영했다. 솔직함은 시인의 제일 큰 힘이다. 두보가 지은 시의 진가는  자신의 비루한 모습조차 드러낸 용기에 있다.



인간 본성의 법칙<로버트 그린>-인간 관계의 틀을 제시한다.  날카롭고 통찰력이 있다. 각 챕터마다 이야기을 풀어내서 논거를 이끌어내는 방식이 지루하지 않다. 한비의 설림만큼 독창적이지 않으나 읽을만하고 설득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