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한권 읽는데
길면 한달이상 짧아도 일주일은 잡아야됨
하루만에 다읽은적도 있긴한데 두번정도?
읽는 속도가 느리기도 하지만
같은 구절을 반복해서 읽는 강박증이 있거든
머리도 안좋기도 하고
내가 읽었던 페이지에서 놓친 구절이 있는지
내가 읽은 구절에서 내가 놓친 구절이 있는지
A가 B한테 뭐라고 했었는지
문장부호를 어떤걸 썼는지
c가 대답을 알겠습니다. 라고 했는지 알겠어요 라고 했는지
내가 지금 한장만 넘긴건지 두장을 넘긴건지
너무 신경이 쓰임
신경 쓰여서 한번만 더 읽으면 몰라도
징크스 때문인지 한번 반복해서 읽으면
적어도 5번더 반복해서 읽게 되서 책 읽기가 힘들어짐
400짜리 페이지 책을 본다면
과장조금 보태면
395 페에지를 반복해서봄
주변 독서 좋아하는 애한테 말하니
힘들겠지만 무시하고 쭉 읽어 나가보라고 해서
몇일전에 도서관에서 책 한권 빌려서
두장 넘긴거 같아도
페이지에 있던 구절중 놓친 구절이 있는거 같아도
A가 B랑 대화를 한건지 C랑 대화를 한건지 헷갈려도
페이지에서 다섯째 줄을 읽고 여섯째줄이 아닌 일곱째 줄을 읽은거 같아도
D와E가 누구에 대해서 무엇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는지 기억이 안나도
그냥 한번 읽은 구절 한번 넘긴 페이지 한번 읽은 문장은
다시 안보고 계속 읽어감
솔직히 엄청 신경 쓰이고 답답한데
마음속 어딘가는 편안함
그냥 차라리 다회독을 해보는건 어떰?
다회독이 뭐임?
말잘못했네 그냥 한권을 한번만 정독하는게 아니라 두번 세번 더 읽어보라는거임
대신 한번 읽고 넘기고 두번째 정독할땐 포스트잇으로 메모같은거 붙이면서 읽어보던가..
완벽주의 강박증인듯. - dc App
나도 그렇게 읽고있는데 원래 그렇게 읽는갑다 하고 걍 읽음
사실 책내용 전부를 집착할 필요가 없거든 책마다 핵심이 있거든 나머지는 그 핵심을 위한 빌드업 과정이라 생각해 뭐가 핵심인지 빠르게 찾아보는 느낌으로 읽어보는게 어때 ?
집착하지 말고 이해못해도 넘어가는 습관을 가질필요가 있겠다.
그렇게 읽어서 좋으면 그렇게 읽는게 좋지. 나는 소설같은건 빨리 읽고, 지식 관련된건 속독으로 전체내용 대충 파악후 중요하거나 필요한 부분 기억/메모/북마크후 다시 되돌아가서 읽는다. 이거 수능 시험 볼때나 각종 영어 시험 볼때 유용하게 써먹는 기본 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