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하고 담 쌓고 살다가 약 1년 전부터 독서의 필요성을 어느정도 느끼고 나름 꾸준히 이것저것 읽어오고 있는데요.


뼛속까지 이과생 기질에 문학적 감성은 뭔지도 와닿지도 않아 거의 비문학 책만 읽어왔습니다. 독갤 보고 바른마음 읽어봤는데 goat 더군요... 인지심리학, 행동경제학, 사회심리학 등 주제에 관심이 쏠려 관련 책들 꾸준히 찾아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학, 비문학 편식도 바람직하지 않을거란 생각에 문학책도 제목만 들어봤지 읽지 않은 수많은 고전들에서 몇 가지 읽어보았는데요. 최근에 데미안, 이방인 등 읽었는데 이게 거의 글자 그대로 읽은거지, 무슨 말을 하고싶은건지 모르겠고... 중간중간 세심한 그런 문학적 표현들? 전혀 저에게 아무런 느낌이 없습니다. 책 읽다가 졸기도 했어요. 예컨데 이방인의 유명한 책 첫 문장도 솔직히 무엇이 임펙트인지 모르겠습니다. (데미안은 진짜 중간중간 이해가 잘 안갔습니다...) 저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 소설 정도가 재미읽게 읽을 수 있는 수준인거같아요.

그래서 억지로 읽다보면 문학적 갬성이 생겨 점점 빠져들게 될지... 저 같은 분들이 계실지 하여 글써봅니다. 저도 아주 유명한 고전 문학들 읽고 위대함을 느껴보고 싶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