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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는 '스웨덴 사민주의, 변화의 궤적'

복지국가 스웨덴을 설계하고 만들어낸 스웨덴 사회민주당의 193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의 복지에 대한 담론과 논쟁을 경제성장과 사회보장이라는 큰 틀로 분석한 책이다.

스웨덴 모델은 국내에도 많이 소개가 되어 있는데, 그 성립 과정 속에 있었던 사민당 내부의 논쟁을 보여주는 저서는 많지 않다.

그러다 보니 우리는 스웨덴 모델이 복지국가라는 하나의 큰 개념 아래에서 유기적이고 순차적으로 성립되었을 것이라는 억측을 어렴풋하게 하게 되는데,

그러나 실제로 스웨덴 모델은 사회보장과 경제성장을 선순환적으로 보는 시각과 대립적으로 보는 시각 사이의 긴장과 갈등의 산물이라는 것을 이 책은 보여준다.

결국 한 국가의 모습이라는 것은 그 국가 내부의 정책적 논쟁과 갈등의 결과라는 것이라는 생각을 이 책을 보면서 했는데,

현재 우리나라는 그런 정책에 대한 논쟁 없이, 상대편을 어떻게 하면 없앨 수 있는지에 몰두하는 정치공학에만 빠져 있는 게 아닌가 싶다.

어쨌든, 복지국가 스웨덴에 대한 책은 국내에도 많이 출판되어 있지만, 그 저서들은 대체로 편향된 시각으로(지나치게 우호적이거나, 지나치게 비판적이거나) 쓰인 것들이 많아서,

20세기 스웨덴 사민당 내부의 논쟁과 담론의 변화 과정을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이 책은, 복지국가 스웨덴을 좀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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