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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 스타우트의 요리사가 너무 많다는 본질적으로 '요리 미스터리의 정수'이다. 미스터리 소설의 전면에 있어서 수많은 요리가 언급되기 때문이다. 거구의 미식가 탐정인 네로 울프는 5년마다 열리는 요리 행사인 르 캥즈 메트르에 손님으로 초대 받는다. 자신의 파트너인 아치 굿윈과 뉴욕의 자택을 떠나서 웨스트 버지니아 주에 위치한 커노 스파라는 호텔로 오게 된 네로 울프는 즐거운 휴가를 기대했지만 이 곳에 모인 요리장 중에 한 명인 필립 라스지오가 갑작스럽게 살해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그러한 계획은 커다란 지장을 받게 된다.

사실 필립 라스지오는 평소에 그다지 행실이 좋지 않은 인물로서 그를 미워하는 요리장들이 많았다. 다르게 말하자면 충분히 원한을 갖고 살인을 저지를만한 용의자가 많다라는 것이다. 이렇게 복잡한 상황 속에서 네로 울프는 범인이 누구인지를 반드시 밝혀내야만 하는데 이와 관련해서 범죄 수사를 차근차근 진행하고 마침내 진상을 밝혀내는 과정을 상세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작가인 렉스 스타우트는 이 작품에서 미스터리 소설의 틀 안에서 요리 묘사와 같은 추가적인 요소를 적절히 배합하여 그 균형을 깔끔하게 맞추고 있다. 아울러 전반적인 플롯은 복잡하지 않지만 재치 있는 전개를 통하여 보다 경괘하고 명료한 서술을 이어나가는 것 또한 분명한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것도 먹지 않은 공복 상태에서는 부디 이 소설을 읽지 말기를 바란다. 왜냐하면 배가 고픈 당신에게 더 많은 허기를 가져다 줄 것이 너무나도 분명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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