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리고다녀서

도서관이 편함 뭔가 할머니집같기도하고

운이좋았던게 집에서 가깝고 위치고 좋은편이고

또 사람들도 조용하고 그래서..

그리고 도서관에는 전문서적이없다하는데

없는것도 많긴한데

그거까지 가지 않아도 내가 안읽은것도 산더미라..


그리고 도서관이 좋은점은

내가 목적하고 읽는 책이 아니라

우연히 만나는책들이 많다는거

일단 가면 신착도서 칸 가서 죽 훑어보면서

어떤 책들이 있는지 인사하고

그다음 신착도서중에는 신간도서가 많으니까

요즘 학계나 출판계 트랜드도 어느정도 파악할수있다는것도 장점

예를들어 얼마전에 도서관 갔을때는 객체지향존재론 다루는 책을 두권이나 봐서

원래도 객체지향존재론이 유럽에서 부상중이란건 알고있었는데

아 이제 우리나라에도 수입될만큼 꽤 인기가 생겼구나

라고 짐작하게됐지


그리고 이제 서가 들어가서

내가 관심있는분야 쭉 훑으면

이건 개인적인생각인데 제목만 훑어도

사유의 지평이 넓어질수있다

라고생각하거든

아예 생각도 못한 분야라든지 관념을

제목에서 발견하면

즉석에서 어떤 분야이고 이론일지

내 사유체계를 동원해서 상상해보고

그다음 목차를 훑고 대충 스키밍하면서

비교해보는것도 재미있고



아무튼 이런식으로 내가 목적하고 집어든 책이 아니라

기대하지 않은 책들을 볼수 있기때문에

위키(내가 굉장히 고평가하고 좋아하는데 가장큰이유는 하이퍼링크의 확장성 연결성이 가져다주는 사유의 확산때문) 랑 비슷한 특성이 있어. 오프라인 도서관에서 직접 책들 사이를 거닐면서 훑는다는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