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하게 얘기해서
서양 철학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철학 전공자들 중에서도 소수 중에 소수다.
특히 독일 철학자들 글은 독일인들조차 읽기 힘들어함.
서양 철학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일단 그 언어에 능통해야 하는 게 가장 기본적인 전젠데, 이조차도 힘든 게 현실임.
제목을 좀 자극적으로 쓰긴 했는데...
철학 전공자도 아니고, 그냥 철학에 '좀 관심 있는' 독서가라면
굳이 굳이 원서를 찾아서 끙끙대면서 읽는 거 나는 비추다.
(이해가 가능하냐,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느냐와 별개로 좋은 도전이라고는 생각함)
그런 경험은 그저 활자를 애써 읽는 경험에서 끝날 수밖에 없음.
철학에 대해 남들보다 좀 깊이 있는 지식을 가지고 싶다면, 전공자가 아니라면...
그냥 철학자 혹은 주제에 대해 잘 설명하는 교수들 영상이나 좀 찾아보고, 개론서나 읽어봐.
예컨대 <How to Read> 시리즈 같은 거 추천함 나는
보통의 독서가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는 그것도 넘치는 정보라고 생각함.(나 또한 마찬가지고)
ㅇㅈ하고 개추박습니다
철학서 제대로 읽는게 수년이 걸리는 과정인건 맞음
모든 독서는 지적 허영에서 시작됨. 하지만 좋은 독서는 지적 허영에서 탈출하는 데에서 시작함... 걍 내 생각...
옆에 교수나 전공자없이 철학 공부하는건 진짜 힘든 일임..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