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의 마르크스주의자들은 진정한 의미에서 마르크스 이론이 현실 변혁을 이루어낼 수 있다고, 거기서 마르크스주의의 의미를 찾는거임? 


1. 현실정치의 헤게모니에서 쫒겨난건 그렇다 치고 


2. 주류 경제학이랑 아예 부합하지 않을 뿐더러 


3. 진정으로 현실 변혁을 꾀했던 20세기 초반처럼 혁명적 분위기를 주도하는 것도 아니며 그만한 지지기반도 상실한지 오래인데 


마르크스의 사회주의 이론의 당위를 여전히 '현실' 변혁에서 찾는다고 말하기에는 


그런 '현실' (=현실 정치, 주류 경제학) 에서 힘을 완전히 잃은거 같은데?


 대중, 정치, 학문 일반에게서 모든 실증적인 근거나 힘을 잃어버렸잖아 



마르크스주의는 비판 이론이나 학문의 형태로 존속하는게 더 적합하지 않나?


비록 자본주의가 헤게모니라고 하긴 하지만, 그 시스템 자체를 비판하는 작업은 건강한 사회를 위해서 필요하니까


중심부보단 주변부의 철학으로 종속하는게 더 건강하지 않을까?


애초에 그게 변증법에 조금 더 부합하기도 하고 



데리다의 '마르크스의 유령' 이 이런 의미에서 읽어볼 만 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