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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ranger / Albert Camus / 1942.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그게 어제였나. 잘 모르겠다."
실존주의자로 분류되지만, 정작 본인은 그러한 평가를 거부하며 인간의 부조리와 자유를 탐구했던 프랑스의 작가 알베르트 까뮈의 대표작.
내가 사랑해 그지없는 시지프 신화의 내용을 더함으로 비로소 완전해지는 까뮈의 이방인은 그의 사상, 인생론, 깨달음의 실체화라고 말해도 부족하지 않다.
작중 뫼르소는 엄마의 죽음이라는 큰 사건 안에서도 쓸데없어 보이는 감정과 생각의 편린을 내비친다. 그 까닭은 뫼르소에게 중요한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사람은 누구나 죽기 마련이며 그 앞에선 어떤 특별한 것도 없다. 실존은 지금 당장 살아감으로서, 지금 오직 여기서만 느낄 수 있고, 쓸데없는 모든 생각조차 내가 실존하는 근거들이다. 그렇기에 엄마가 죽은 것은 가벼운 감정의 편린과 경중을 따질 수 없는 것이다.
세상의 무관심으로부터
인간의 삶은 얼마나 한정적이며 비극적인가
그러나 영원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순간적인 육체를 마치 영원처럼
끌어안아야만 한다.
삶의 부조리와 모서리에서 자살과 종교로 도망치는 것은
가장 비겁한 정신적, 형이상학적 도피행위이다.
부조리라는 너무나 무겁고도 고통스러운 사실을
인식함으로 우리는 마침내 창조적인 자유로움을 사유할 수 있다.
그리하여 까뮈 문학의 정수는 드러낸다.
삶은 비극적일진저 절망적이지는 않다고.
나를 죽음으로 몰아 넣지 않는 것이라면
그것은 나를 더욱 강하게 해줄 것이다.
다만 나의 초월 또한 부질없음에 불과하고,
결국 매 순간의 소진만이 남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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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eading&no=543602
이거
이방인 관련 질문글인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답변좀 해줘
그 뒤에 스포는 하지 말고. 너 글도 아직 안 읽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