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겔, 비트겐 슈타인, 푸코 이런 까라들이 존나 어렵지... 니체 정도면 환전한 이해 정도는 아니더라도 대충 감은 오지 않나?
[일반] 니체 정도면 존나 잘 읽히는 거야
지젝(sk3040)
2023-08-14 18:49
추천 2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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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탕에서 놀면서 그걸 남극해라고 착각하며 냉탕을 매도하는 꼴
차라리 님 닉넴처럼 지젝이 읽기 어려운 편(대중을 겨냥하고 쓴 교양서제외). 애초에 철학사에 대한 지식을 전제하고 글을 쓰는게 지젝인데. 더군다나 지젝 글은 독일철학계통의 글쓰기랑 다르게 체계적이지 못함. 비약과 생략이 심하고 글의 방향전환이 빈번해서 따라가기 급급함. 물론 그게 지젝만의 매력이고 굉장히 독특한 사유방식을 가지고 있는데, 지젝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그런 이유로 종종 깜.
ㅇㅇ 지젝도 존나 어려워 ㅇㅇ 지젝의 농담 정도가 그나마 이해랄 수 있는 수준이지.
ㄹㅇ... 그리고 영화나 문학 등 예술을 예시로 들면서 자기 철학적 사유를 전개해나가는데, 이때 잠깐 이해되는 듯하다가도 돌이켜보면 단순한 인상과 이미지만 각인됐다는 걸 느끼게 됨.
애초에 완전한 이해라는 말 자체가 어불성설임. 나는 찰나의 아스라한 그 느낌만 가지면 성공했다고 보는 사람이라.. 솔직히 헤겔이나 비트겐 칸트 뭐 이런 사람들은 그런 느낌도 안 들어서
비트겐은 진짜 ㅋㅋㅋㅋ 처음에 영미분석철학 뭔지 잘 몰랐을 때, 대륙철학과 달리 철학을 명료하게 썼다는 이야기를 듣고 읽어봤더니 난이도 500배임. 글 구성만 깔끔할 뿐, 명제들부터 모호한 구석이 넘쳐나고 함축된 표현과 잠언마냥 던져놓은 부연설명들이 오히려 설명되지 않고 의문만 오지게 생김.
니체는 그냥 안넘어가는정도 비트겐슈타인 헤겔 칸트가 찐임
ㅇㅇ 동감. 그래도 난 니체는 읽을만 하던데..
잘안넘어가는건 그냥 철학서 특이라고 생각함 철학서중에 니체 어려운거 아니지않음?
근데 니체 존나 어렵다고 하는 사람들 의외로 많아서 좀 놀랐음. 그렇다고 내가 니체를 완전 이해하고 존나 쉽다 이걸 말하는 게 아니라 일단, 니체는 독보적인 매력이 있어. 영화배우로 치면 잭 니콜슨 같은? 음험하면서도 어두운... 이십대에 니체에 안 빠지는 게 가능한가? 이런 생각을 가질 정도로.
ㄴ 졸라 오글거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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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은어임. ~부류
공격하는거 아니고 진지하게 하나만 묻자 저 책들 읽어서 얻은 결실이나 이익 또는 사상이 뭐야?
그냥 자격지심이나 열등감에 대한 끝없는 해소 및 갈망 말고 ㄹㅇ
지금은 만힝 사라졌지만 젊었을 적엔 뭐랄까, 힘에 대한 숭밸랄까? 그런 것에 경도되어 있었지. 거기에 맞닿은 철학이 니체 철학이었고. 니체 철학 철학 전반에 어떤 힘에 대한 숭배 같은 것들이 있잖아? 내가 니체 서적을 꽤 많이 읽었으니까 분명 내가 모르는 어딘가에 깊이 흡수되어 있겠지
그니까 자격지심 열등감 피해의식 해소였고, 지금도 그렇다는거네.
헤겔과 칸트..
푸코는 내가 <말과 사물>이나 <지식의 고고학>같은건 안 읽어보긴 했는데, 역사책 읽는 느낌으로 읽으면 읽을만 하지 않나
푸코는 감시와처벌 광기의 역사 같은 건 이해 못할 수준은 아니지 니체도 배경지식 있으면 충분히 읽힘 지젝은 독자 수준에 맞게 널뛰기 식으로 조절해주는 친절한 면모가 있음 매트릭스로 철학하기 등을 보면 제목만으로도 대중들에게 철학을 전파하고자 노력하는 게 느껴짐. 비슈랑 칸트 헤겔 들뢰즈는 반성해라 진짜…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