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님 적당한 입문서 추천해줄 수 있음? 찰스 테일러 헤겔은 보통 벽돌이 아니라서 좀 꺼려지고...
댓글 74
역사철학강의는 바로 읽어도 되지 않나
익명(183.98)2023-08-14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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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철학강의랑 법철학 강요 정도는 해설서 없이 읽어도 되려나? 사실 헤겔 자체가 궁금한거보단 맑스때문에 읽고 싶은거라, 예컨대 헤겔미학같은게 궁금하지는 않아서리...
Fraternite(guillotine1789)2023-08-1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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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철학은 좀 빡센 걸로 앎. 번역본은 서정혁이 추천되고. 그래도 법철학은 서론만 해설한 책이랑 시민사회 장만 해설한 책 등 문헌이 많으니까 그나마 나을걸
익명(183.98)2023-08-1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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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상학적 헤겔이 궁금한 게 아니라면 서철사 읽었으니까 굳이 개론서는 더 읽을 필요 없을듯
익명(183.98)2023-08-1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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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역사철학강의->법철학 해설->법철학 읽으면 되겠네. 고마워용
Fraternite(guillotine1789)2023-08-14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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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청년기 헤겔이 쓴 <자연법>도 한번 읽어보세요. 홉스랑 칸트 자연법론을 비판하고 자신의 자연법 학설을 세우는 논문인데, 청년 마르크스적 측면도 보인다고 하고 저는 매우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60페이지짜리 해제 포함 200페이지로 그리 길지 않으니 한번 읽어보심이 어떻겠습니까
ㄴ 헤갤의 정신현상학 한 줄로 요약하면, 인간 신경계, 교감신경계 특히 배측미주신경계의 장애와 문제와 그에 대한 해석으로 이해가능한데, 어떻게 생각함?
익명(222.97)2023-08-1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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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고마워요
Fraternite(guillotine1789)2023-08-1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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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 철학은 형이상학적으로는 기본적으로 사태의 자기운동을 다루기 때문에, 결국 형태화 내지 외화(자기부정)와 자기복귀(즉자대자)들이 모두 운동의 계기(모멘트)들로서 있기 때문에 헤겔 철학을 그런 것으로 치환 내지 동일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어떤 사태를 헤겔적 시선에서 볼 수는 있을지언정 말이죠.
그런데 헤갤의 핵심 개념은 즉자대자는 아무리 봐도 뇌의 작용을 그 당시 언어와 표현으로 서술한 걸로 나는 보이거든?
익명(121.175)2023-08-14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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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서술하고 설명하는 게 정확히 신경계 작용이랑 같아서.
익명(121.175)2023-08-1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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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칸트의 인식론도 그렇고, 헤갤의 즉자대자도 그렇고, 비트겐슈타인의 언어의 한계도 그렇고.. 사실 모든 형이상학자들은 결국 뇌과학에서 밝힌 사실들을 과학적 근거로 파헤쳤다기 보단 자기들 주관으로 서술한게 아닌가. 일단 자기 몸에서 일어나는 정신현상에 대해 해석하고 밝혀내려는 그 욕구로 말야
익명(121.175)2023-08-1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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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 정신현상학은 칸트적 형식주의 인식론에 반대하여 나타난 결과라고 볼 수 있는데, 헤겔이 과학보다 철학을 본질 지위적으로 위에 두었고 그의 철학함이 "절대자의 파악"을 그 목적으로 한다는 것을 염두에 둔다면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헤갤 시대에는 아직도 정신과 육체는 다르고, 정신이 육체보다 우위에 있다는 심신이원론이 대세인데다가(불행하게도 아직도 이걸 믿는 사람들이 많지만), 신경과학은 커녕 프로이트의 무의식도 받아들이기 전 아님? 그런 시대적 상황을 보면 그런 과학적 진보, 발전, 기술에 대한 결여와 부족으로 인해 헤갤이란 사람이 그래도 자기만에 어떤 해석과 노력으로 정신현상학이니 즉자대자라는 걸 이야기한거지. 물론 현대의 발달된 신경과학에서는 그 참,거짓이 이젠 증명되는거고.
익명(121.175)2023-08-14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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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래서 철학에 심취한 분들이 종교 주의자들처럼 느껴짐. 왜 굳이 과학과 철학, 과학과 종교를 따로 두고 대립 또는 배치되는걸로 이해하지? 나는 사실 신경과학의 원형을 그래서 헤갤로 둘 수 있다고도 보는데? 왜 기독교인의 창조론 옹호처럼, 헤갤을 보호하려하는걸까
익명(121.175)2023-08-14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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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주의의 오만이 코를 찌르게 역겹구나.. 헤겔을 과학적 설명에 가두려하는 것은 불을 뿜는 용을 새장에 가두려는 격인데
익명(211.234)2023-08-1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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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헤겔은 과학과 철학을 대립 또는 배치시키려하지도 않음. 헤겔을 읽어보긴 하고 과학적 설명을 덧붙이는 것임?
익명(211.234)2023-08-1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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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34 // 이거 씨발 뭔 개독교인이냐?
익명(211.229)2023-08-1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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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34 // 실제로 헤갤도 개독이였지. 결국 하나님을 위한 철학 아님?
익명(211.229)2023-08-14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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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헤겔은 철학사에서 마지막 대형이상학자예요 신경과학으로 환원해서 생각하는 건 현대적인 관점에서 이해의 범주를 더한다는 점에선 유의미할 수 있어도 제한한다는 점에선 부정적이게 되는 거죠
익명(121.134)2023-08-14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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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34 // 헤갤 >> 과학 이지랄 하는거보니까 소름끼치는 정신병 광신도라서 말 섞기가 싫어지네. 그리고 내 의견 어디에 과학 만능주의가 있냐? 그리고, 미친 씨발아. 과학이든 철학이든 사실관계가 우선해야 하는데, 그런 사실관계 좆까고 그냥 니 맘에 드는 애 손들어줄거면 어디가서 기독교인 비판도 욕도 하지마 너랑 똑같으니까 ㅇㅇ
익명(211.229)2023-08-1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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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34 // ? 과학을 떠나서 철학이든 뭐든 모든 주장과 학술은 사실을 토대로 해야 하는데, 그런 사실의 참/거짓 여부도 단지 헤갤의 권위를 위해서 무시하고, 무작정 헤갤을 빨자?
익명(211.229)2023-08-1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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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갤의 즉자대자의 과학적 근거가 뭔데? 없어. 헤갤 철학의 입증된 근거가 뭔데? 없어. 이런 씨발 형이상학의 절대적 문제점과 단점이 근거가 없다는건데. 그러면 현대 과학으로 그의 이론을 입증할 수 있으면 오히려 헤갤과 헤갤 학파에겐 개이득인 부분인데 무슨 씨발 베네딕트 수도원 수도사냐? 전기도 안쓰고, 과학적 기술을 일절 안쓰고 그냥 과거에만 이 악물고 머물러 살면서 헤갤만 처 찬양하게?
익명(211.229)2023-08-1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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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진짜 이런 새끼들이 ㅋㅋ 지구 평평론 욕하고, 랩틸리언 믿는 미정갤러 욕하고 ㅋㅋ 진화론 부정하는 기독교인 비웃으면서 우월감 느낀다는 사실 자체에 역겨움을 느끼는거임 ㅇㅇ 똑같은것들이;
익명(211.229)2023-08-14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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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과학빌런이 과학 메타적인 과학철학을 쿤으로 입문하고 파이아벤트 읽으면 무슨 표정일까ㅋㅋ 입에 개거품 물고 쓰러지는 꼴 보고 싶네
익명(211.234)2023-08-14 21:51
답글
음.
익명(211.229)2023-08-1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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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리 말빨 제대로 개같이 처맞고 고작 내뱉는 말이 웅얼 웅얼 작은 목소리, 기어들어가는 맥아리 없는 찐따 씨발 목소리로 쿤이 어쩌고 저쩌고 나불대는거임?
익명(211.229)2023-08-1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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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도 너 처럼 성경을 읽어보면 잘 알텐데~ 라고 똑같은 워딩 씨부리더라.
익명(175.125)2023-08-1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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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씨발 어디서 개좆밥 반과학자 즉 반지성주의 힙스터 새끼들 열거해놓고선 무슨 대단한 반박이라도 되는 듯 아가리 씨부리고 있지. 사실상 소크라테스랑 같이 사장된 패배자 병신들을 ㅇㅇ
익명(175.125)2023-08-14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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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씨발년아 도대체 어디가 과학 만능주의자라는거임? 너 이 새끼 스마트폰 쓰고있고 PC 쓰고 TV 보니까 너야말로 과학만능주의자 아니냐? 그냥 사실관계를 이야기하는데 사실을 말했다고 과학만능주의자 이지랄을 떨고 있어 정신병자 광신도 새끼가 ㅋㅋ
익명(175.125)2023-08-1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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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과스퍼거 새끼 한놈 나타났음?
익명(180.68)2023-08-14 22:22
답글
쿤이 반과학자라는 병신
익명(180.68)2023-08-14 22:24
그딴 개똥철학은 줘도 안읽어
익명(222.97)2023-08-1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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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또 왜 뿔이 남;;
Fraternite(guillotine1789)2023-08-14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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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왜 읽는데
익명(222.97)2023-08-14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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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뭐 전공임? 논문씀? 박사 되려고하는거임? 단지 취미 수준의 것이라면, 읽는 자체가 이해불가라서 그럼
익명(222.97)2023-08-14 20:53
답글
위에 써놨는데 헤겔 자체보다는 맑스를 이해하려고 읽는다고.
Fraternite(guillotine1789)2023-08-14 20:53
답글
그러니까 바로 위에 써놨잖아. 전공? 논문? 박사과정?
익명(222.97)2023-08-14 20:55
답글
전공...이 철학과는 아니지만 인문학쪽이기는 함. 그리고 일반인으로써 왜 철학을 읽느냐 묻는다면, 첫째로 우선 재미있으니까. 그리고 둘째로, 어쩌면 '다르게 생각하기 위해서'일수도 있겠네.
Fraternite(guillotine1789)2023-08-14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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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자기 자유 맞아. 알겠는데, 합리 기준으로 도대체 읽는 대비 어떤 효용이 있을까 한다면 전혀 없는게 팩트라 생각하거든.
익명(222.97)2023-08-14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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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만사에 효용을 일일히 따져가면서 살기엔 안그래도 세상살기는 충분히 머리아픈 것 같다. 난 그게 재밌고, 또 거기서 얻어가고픈것도 있거든.
Fraternite(guillotine1789)2023-08-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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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나는 그런 애들 까면서 노는게 재밌으니까 계속 해야지
익명(210.94)2023-08-14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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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이 읽겠다는 거 굳이 꾸역꾸역 이런 댓글 다는 건 어떤 효용이 있어서 쓴 거임? - dc App
이런 책도 있구만. 근데 그 책에서 설명하는 것에 대한 배경지식은 어느정도 있는 편이기는 함.
Fraternite(guillotine1789)2023-08-14 21:01
역사철학강의 쉽게 보고 싶다면 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60선인가 하는 만화 버전 역사철학강의가 있음. 그거보고 본격적으로 역사철학강의 들어가는 것도 괜찮을 듯?
세라문(ohmy7637)2023-08-14 21:05
답글
오... 근데 학습만화라니 너무 가벼울 것 같아서 걱정인데.
Fraternite(guillotine1789)2023-08-14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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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긴 하지만 그래도 철학책인지라 마냥 가볍진 않음. 그 시리즈가 역사는 쉽게 읽을 수 있는데 철학은 가볍긴 해도 원전의 난이도에 따라 다르다더라. 시작부터 무겁게 시작하면 철학에 질리니 우선 가볍게 읽어보는 걸 추천...
세라문(ohmy7637)2023-08-1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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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에 질리기엔 그래도 꽤 철학 좋아하는 편이긴 해서. 암튼 추천 고마움 나중에 도서관에서 뒤져봐야겠다.
Fraternite(guillotine1789)2023-08-14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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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2026-07-1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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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p라니 두께가 괜찮네 ㄱㅅ
Fraternite(guillotine1789)2023-08-14 21:16
법철학은 헤겔 사회철학의 정점이긴 한데 개어렵더라. 역사철학강의랑 미학이 원전입문으로 흔히 꼽히는데 갠적으론 테리 핀커드의 헤겔 ㅊㅊ함. 헤겔 전기인데 벽돌이지만 술술 넘어가는 꿀잼에 그만큼 헤겔 생애에 걸쳐 모든 주요저작들을 잘 설명해줌. 뿐만 아니라 당대 독일의 사회적 사상적 흐름도 소개해줌...낭만주의라던가 독일대학이라던가 독일민족주의 발흥이라던가.
익명(39.7)2023-08-15 12:35
답글
1000p넘어가는건 좀...
Fraternite(guillotine1789)2023-08-15 12:36
답글
꿀잼인데ㅠㅠ 어려운 좌파책도 많이 읽었으니 금방 읽을거. 아니면 미타 세키스케의 헤겔에 이르는 길 ㅊㅊ 안읽어봤지만 미타 세키스케도 저명한 일본 헤겔맑스주의자임.
익명(39.7)2023-08-15 12:38
답글
오 이거 짧다 ㄱㅅ
Fraternite(guillotine1789)2023-08-15 12:39
답글
핀카드는 헤겔 저작 소개할 때 소챕터를 따로 마련해서 설명하는데 이 부분만 발췌해서 읽어도 좋을 듯. 핀카드가 청년 헤겔부터 노년 헤겔까지 어지간한 저작 다 설명해줘서 헤겔철학의 흐름하기 괜찮을 듯.
역사철학강의는 바로 읽어도 되지 않나
역사철학강의랑 법철학 강요 정도는 해설서 없이 읽어도 되려나? 사실 헤겔 자체가 궁금한거보단 맑스때문에 읽고 싶은거라, 예컨대 헤겔미학같은게 궁금하지는 않아서리...
법철학은 좀 빡센 걸로 앎. 번역본은 서정혁이 추천되고. 그래도 법철학은 서론만 해설한 책이랑 시민사회 장만 해설한 책 등 문헌이 많으니까 그나마 나을걸
형이상학적 헤겔이 궁금한 게 아니라면 서철사 읽었으니까 굳이 개론서는 더 읽을 필요 없을듯
그럼 역사철학강의->법철학 해설->법철학 읽으면 되겠네. 고마워용
아 그리고 청년기 헤겔이 쓴 <자연법>도 한번 읽어보세요. 홉스랑 칸트 자연법론을 비판하고 자신의 자연법 학설을 세우는 논문인데, 청년 마르크스적 측면도 보인다고 하고 저는 매우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60페이지짜리 해제 포함 200페이지로 그리 길지 않으니 한번 읽어보심이 어떻겠습니까
홉스랑 칸트도 서철사 수준 지식이 끝이기는 한데... 일단 추천 ㄱㅅ함
헤겔은 청년기에 "절대적 인륜성"이라는 이념 하에 인륜적 자연과 인륜적 정신으로 (그 절대자가 분화된 것으로서) 그것을 양분하는데, 이때 기본적으로 전자인 인륜적 자연의 경우 <법철학>에 오면서 폐기되긴 합니다
해제에서 꽤나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걱정할 건 없더라구요. 그리고 다 읽고 나면 윤삼석, 「근대 자연법 이론에 대한 헤겔의 비판은 타당한가?」도 읽어보시길.
ㄴ 헤갤의 정신현상학 한 줄로 요약하면, 인간 신경계, 교감신경계 특히 배측미주신경계의 장애와 문제와 그에 대한 해석으로 이해가능한데, 어떻게 생각함?
추천 고마워요
헤겔 철학은 형이상학적으로는 기본적으로 사태의 자기운동을 다루기 때문에, 결국 형태화 내지 외화(자기부정)와 자기복귀(즉자대자)들이 모두 운동의 계기(모멘트)들로서 있기 때문에 헤겔 철학을 그런 것으로 치환 내지 동일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어떤 사태를 헤겔적 시선에서 볼 수는 있을지언정 말이죠.
그리고 과학 쪽은 제가 아는 게 없어서 답변을 드리기가 힘드네요...
ㄴ 음. 나는 헤갤의 정신현상학이 현대 신경계 이론이나 신경과학 이론의 대두 이전에 한 인간의 해석이라고 생각하거든? 그러니까 제목 그대로 어떤 과학적 이론은 없었지만, 이를 기술하려고 했던 한 인간, 철학자의 서술?
헤겔 철학에서 정신은 결코 인간적 정신(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서...
굳이 말하면 신경과학 같은 것을 헤겔적 철학의 부분적 "예화"라고 해석할 수는 있겠지만, 그것을 동일시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봐요.
예화=instantiation, exemplification
그런데 헤갤의 핵심 개념은 즉자대자는 아무리 봐도 뇌의 작용을 그 당시 언어와 표현으로 서술한 걸로 나는 보이거든?
그가 서술하고 설명하는 게 정확히 신경계 작용이랑 같아서.
그리고 칸트의 인식론도 그렇고, 헤갤의 즉자대자도 그렇고, 비트겐슈타인의 언어의 한계도 그렇고.. 사실 모든 형이상학자들은 결국 뇌과학에서 밝힌 사실들을 과학적 근거로 파헤쳤다기 보단 자기들 주관으로 서술한게 아닌가. 일단 자기 몸에서 일어나는 정신현상에 대해 해석하고 밝혀내려는 그 욕구로 말야
헤겔 정신현상학은 칸트적 형식주의 인식론에 반대하여 나타난 결과라고 볼 수 있는데, 헤겔이 과학보다 철학을 본질 지위적으로 위에 두었고 그의 철학함이 "절대자의 파악"을 그 목적으로 한다는 것을 염두에 둔다면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다만 정신현상학의 신경과학적 해석이라면 매우 흥미로워 보이군요.
그런데 헤갤 시대에는 신경과학(뇌과학)이 없었엉.
헤갤 시대에는 아직도 정신과 육체는 다르고, 정신이 육체보다 우위에 있다는 심신이원론이 대세인데다가(불행하게도 아직도 이걸 믿는 사람들이 많지만), 신경과학은 커녕 프로이트의 무의식도 받아들이기 전 아님? 그런 시대적 상황을 보면 그런 과학적 진보, 발전, 기술에 대한 결여와 부족으로 인해 헤갤이란 사람이 그래도 자기만에 어떤 해석과 노력으로 정신현상학이니 즉자대자라는 걸 이야기한거지. 물론 현대의 발달된 신경과학에서는 그 참,거짓이 이젠 증명되는거고.
나는 이래서 철학에 심취한 분들이 종교 주의자들처럼 느껴짐. 왜 굳이 과학과 철학, 과학과 종교를 따로 두고 대립 또는 배치되는걸로 이해하지? 나는 사실 신경과학의 원형을 그래서 헤갤로 둘 수 있다고도 보는데? 왜 기독교인의 창조론 옹호처럼, 헤갤을 보호하려하는걸까
과학주의의 오만이 코를 찌르게 역겹구나.. 헤겔을 과학적 설명에 가두려하는 것은 불을 뿜는 용을 새장에 가두려는 격인데
애초에 헤겔은 과학과 철학을 대립 또는 배치시키려하지도 않음. 헤겔을 읽어보긴 하고 과학적 설명을 덧붙이는 것임?
211.234 // 이거 씨발 뭔 개독교인이냐?
211.234 // 실제로 헤갤도 개독이였지. 결국 하나님을 위한 철학 아님?
ㄴ 헤겔은 철학사에서 마지막 대형이상학자예요 신경과학으로 환원해서 생각하는 건 현대적인 관점에서 이해의 범주를 더한다는 점에선 유의미할 수 있어도 제한한다는 점에선 부정적이게 되는 거죠
211.234 // 헤갤 >> 과학 이지랄 하는거보니까 소름끼치는 정신병 광신도라서 말 섞기가 싫어지네. 그리고 내 의견 어디에 과학 만능주의가 있냐? 그리고, 미친 씨발아. 과학이든 철학이든 사실관계가 우선해야 하는데, 그런 사실관계 좆까고 그냥 니 맘에 드는 애 손들어줄거면 어디가서 기독교인 비판도 욕도 하지마 너랑 똑같으니까 ㅇㅇ
121.134 // ? 과학을 떠나서 철학이든 뭐든 모든 주장과 학술은 사실을 토대로 해야 하는데, 그런 사실의 참/거짓 여부도 단지 헤갤의 권위를 위해서 무시하고, 무작정 헤갤을 빨자?
헤갤의 즉자대자의 과학적 근거가 뭔데? 없어. 헤갤 철학의 입증된 근거가 뭔데? 없어. 이런 씨발 형이상학의 절대적 문제점과 단점이 근거가 없다는건데. 그러면 현대 과학으로 그의 이론을 입증할 수 있으면 오히려 헤갤과 헤갤 학파에겐 개이득인 부분인데 무슨 씨발 베네딕트 수도원 수도사냐? 전기도 안쓰고, 과학적 기술을 일절 안쓰고 그냥 과거에만 이 악물고 머물러 살면서 헤갤만 처 찬양하게?
나는 진짜 이런 새끼들이 ㅋㅋ 지구 평평론 욕하고, 랩틸리언 믿는 미정갤러 욕하고 ㅋㅋ 진화론 부정하는 기독교인 비웃으면서 우월감 느낀다는 사실 자체에 역겨움을 느끼는거임 ㅇㅇ 똑같은것들이;
이런 과학빌런이 과학 메타적인 과학철학을 쿤으로 입문하고 파이아벤트 읽으면 무슨 표정일까ㅋㅋ 입에 개거품 물고 쓰러지는 꼴 보고 싶네
음.
아가리 말빨 제대로 개같이 처맞고 고작 내뱉는 말이 웅얼 웅얼 작은 목소리, 기어들어가는 맥아리 없는 찐따 씨발 목소리로 쿤이 어쩌고 저쩌고 나불대는거임?
기독교인도 너 처럼 성경을 읽어보면 잘 알텐데~ 라고 똑같은 워딩 씨부리더라.
별 씨발 어디서 개좆밥 반과학자 즉 반지성주의 힙스터 새끼들 열거해놓고선 무슨 대단한 반박이라도 되는 듯 아가리 씨부리고 있지. 사실상 소크라테스랑 같이 사장된 패배자 병신들을 ㅇㅇ
그리고 씨발년아 도대체 어디가 과학 만능주의자라는거임? 너 이 새끼 스마트폰 쓰고있고 PC 쓰고 TV 보니까 너야말로 과학만능주의자 아니냐? 그냥 사실관계를 이야기하는데 사실을 말했다고 과학만능주의자 이지랄을 떨고 있어 정신병자 광신도 새끼가 ㅋㅋ
또 과스퍼거 새끼 한놈 나타났음?
쿤이 반과학자라는 병신
그딴 개똥철학은 줘도 안읽어
얘는 또 왜 뿔이 남;;
아니 왜 읽는데
그거 뭐 전공임? 논문씀? 박사 되려고하는거임? 단지 취미 수준의 것이라면, 읽는 자체가 이해불가라서 그럼
위에 써놨는데 헤겔 자체보다는 맑스를 이해하려고 읽는다고.
그러니까 바로 위에 써놨잖아. 전공? 논문? 박사과정?
전공...이 철학과는 아니지만 인문학쪽이기는 함. 그리고 일반인으로써 왜 철학을 읽느냐 묻는다면, 첫째로 우선 재미있으니까. 그리고 둘째로, 어쩌면 '다르게 생각하기 위해서'일수도 있겠네.
뭐 자기 자유 맞아. 알겠는데, 합리 기준으로 도대체 읽는 대비 어떤 효용이 있을까 한다면 전혀 없는게 팩트라 생각하거든.
글쎄, 만사에 효용을 일일히 따져가면서 살기엔 안그래도 세상살기는 충분히 머리아픈 것 같다. 난 그게 재밌고, 또 거기서 얻어가고픈것도 있거든.
그래? 나는 그런 애들 까면서 노는게 재밌으니까 계속 해야지
다른 사람이 읽겠다는 거 굳이 꾸역꾸역 이런 댓글 다는 건 어떤 효용이 있어서 쓴 거임? - dc App
그래 뭐 알아서 해라... 난 너한테 하지 말라고 한 적도 없는데
차단당하고 꾸역꾸역 아이피 바꿔서 오농ㅋㅋㅋ
나도 너한테 헤갤 읽지 말라고 한적은 없음 ㅇㅇ
효용 있게 살기 1번은 칸트 헤겔 안읽는게 아니라 디시 탈갤인데
효용이야 있지. 타인의 시간과 에너지를 지켜줄 수 있는 효용.
디시는 진지하게 삶에서의 효용 존나 쩌는데 ㅇㅇ 어지간한 것들 궁금한거 디시에다가 물어보거나 검색하면 알짜배기 꿀팁들 쫙 얻음.
이쪽이면 차라리 이한구 역사학의 철학 보고 보는 게 낫지 않으려나
이런 책도 있구만. 근데 그 책에서 설명하는 것에 대한 배경지식은 어느정도 있는 편이기는 함.
역사철학강의 쉽게 보고 싶다면 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60선인가 하는 만화 버전 역사철학강의가 있음. 그거보고 본격적으로 역사철학강의 들어가는 것도 괜찮을 듯?
오... 근데 학습만화라니 너무 가벼울 것 같아서 걱정인데.
가볍긴 하지만 그래도 철학책인지라 마냥 가볍진 않음. 그 시리즈가 역사는 쉽게 읽을 수 있는데 철학은 가볍긴 해도 원전의 난이도에 따라 다르다더라. 시작부터 무겁게 시작하면 철학에 질리니 우선 가볍게 읽어보는 걸 추천...
철학에 질리기엔 그래도 꽤 철학 좋아하는 편이긴 해서. 암튼 추천 고마움 나중에 도서관에서 뒤져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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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p라니 두께가 괜찮네 ㄱㅅ
법철학은 헤겔 사회철학의 정점이긴 한데 개어렵더라. 역사철학강의랑 미학이 원전입문으로 흔히 꼽히는데 갠적으론 테리 핀커드의 헤겔 ㅊㅊ함. 헤겔 전기인데 벽돌이지만 술술 넘어가는 꿀잼에 그만큼 헤겔 생애에 걸쳐 모든 주요저작들을 잘 설명해줌. 뿐만 아니라 당대 독일의 사회적 사상적 흐름도 소개해줌...낭만주의라던가 독일대학이라던가 독일민족주의 발흥이라던가.
1000p넘어가는건 좀...
꿀잼인데ㅠㅠ 어려운 좌파책도 많이 읽었으니 금방 읽을거. 아니면 미타 세키스케의 헤겔에 이르는 길 ㅊㅊ 안읽어봤지만 미타 세키스케도 저명한 일본 헤겔맑스주의자임.
오 이거 짧다 ㄱㅅ
핀카드는 헤겔 저작 소개할 때 소챕터를 따로 마련해서 설명하는데 이 부분만 발췌해서 읽어도 좋을 듯. 핀카드가 청년 헤겔부터 노년 헤겔까지 어지간한 저작 다 설명해줘서 헤겔철학의 흐름하기 괜찮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