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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죽음계기로 아버지에 대해서 회고하던 도중 내용이 갑자기 산으로감. 그 산은 무식한 부모임. 구글에 무식한 부모 검색하면 흙부모 얘기만 나오는데 이 책에 나오는 부모는 흙에서 신분상승했으나 교양은 없는 중산층 정신적 흙부모임. 가족사 얘기 중 본인 등장 후부터는 자서전스러워짐. 수능영어지문 읽듯 도입부와 마지막만 읽으면 각각 자신의 교양과 지성을 알아주지 않는 이들에 대한 분노와 교양과 지성을 추구하지 않는 이들에 대한 무시임. 책 속 부모는 둘다 해당됨.
부끄러웠던 부모에 대한 기억을 접고 아버지의 눈으로 세상을 봄으로써 다시 친숙했던 옛 세계 (에르노가 버리고 간 세계) 혹은 자기자신과 화해하는 소설인데 넌 어케 읽었길래 이걸 이해 못하니...
너만큼 이해하지 못한수준이 아니라 너랑 정반대로 읽은거란다
물론 프랑스 계급사회에 대한 이해가 결여되있으면 어려울 수도 있다. 아니면 니가 아직 이런 소설을 읽기에는 어리거나. 후자의 경우 문자그대로의 의미다. 이건 어린 애들은 좀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거든. 지능 같은게 문제가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