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 책 가지고 문학이라고까지 했는지 알 거 같네요.
딴에는 역사책이니까 신빙성 없는 자료는 덜 쓰거나 안 쓰려고 노력했겠지만
그 구성에 있어서는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흥미를 붙일 수 있게끔 구성을 한 게 보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문학이라고 할 수 있겠죠.
춘추전국시대 열전의 내용 자체가 현대에 읽기엔 하도 판타지스러워서
흥미가 안 생길 수도 없구요.
같은 문하에서 자란 두 청년 중 하나가
다른 하나를 시기해서 앉은뱅이로 만들어 버렸는데
그 앉은뱅이가 결국
'닌 여기서 오늘 뒤짐ㅋㅋ'하고 글 써논 곳에서
탁!하고 불을 밝히다 화살 처맞고 글 읽고 뒤지는 가해자....
이게 실화인가요?ㅋㅋ
옆나라 왕 조졌다가 보복당해서
본인은 노예로 가고 부인은 첩으로 보내서 살아남은 왕이
쓸개 핥으며 복수를 위해 살아가는데
지혜로운 그 동네 재상이 열심히 간언하다 왕한테 죽임당하고
결국 나라가 망하자 두건쓰고 자살하는 게 실화라니..
참....
그리고 공자의 제자 중 하나의 혓바닥이 이 모든 걸 불러일으킨 배후세력이라고 암시...
그런데 그 암시는 사마천의 창작인 걸로 의심받고 있으니..
문학은 문학이겠죠? 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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