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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가 약간 브라이어니의 희극처럼 인공적인 맛인데 비해 2부 매운맛 갭이 인상적이었음. 2부 끝났을 때 로비 죽었겠구나 생각해서 죽은 건 놀랍지 않았는데 2부가 브라이어니의 창작이 70프로 들어갔다는 거에 뒤통수 맞은 기분이었다.
결국에 인간 내면의 소통불가능과 인생의 불가항력으로 인해 완전한 속죄는 불가능하고 실질적인 노력(출판)과 자기위로만이 인생을 이어나가게 해준다는 게 주제인 거 같음.
그럼에도불구하고 키가 비슷하다는 이유만으로 몇십년동안 다시 마셜을 의심하는 주인공을 보면서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인간은 결함을 갖고 살아가는 존재라는 작가의 시선이 느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