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이라는 것이 있기는 할까?
[일반] 어떻게 해야 사람들이 더 책을 많이 읽을까?
호수(ggarano)
2016-12-1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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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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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의 전기를 전부 끊어버린다
책값을 내리는 건?
책이 공짜 돼도 어차피 읽을 사람만 읽을 걸. 당장 도서관이 널렸는데도 안 읽는데
교과서에 어중쩡하고 재미없는 문학 넣지 말고 도스토옙스키 톨스토이 그런 철학적이면서도 재밌는 단편 문학들을 넣는다. 솔직히 나는 카프카 단편들 교과서에 넣어도 괜찬ㅇㅎ다고 생각하는데
도서관에 널렸지.. 그러고 보니 왜 국어교과서엔 한국문학 밖에 없지? 그것도 재미없는 것만 수둑룩하고
'국어'교과서라
문학 시간엔 외국꺼도 배웠던거 같은더
교보문고엔 항상 사람이 넘치는데 독서율은 낮고, 도서관은 열람실만 붐비고...
[고전책]이랑 [호수]에 동감한다.왜 한국문학만 넣는건데!우린 톨스토이랑 도스토옙스키를 원한다고!오스틴이랑 오웰을 원한다고!괴테랑 헤세를 원한다고!소세키와 류노스케를 원한다고!모파상과 뒤마를 원한다고!뭐, 한국에도 최인호나 김유정이나 김훈이나 김승옥 같은 좋은 작가도 많지만, 적어도 한국 문학'만' 가르치지 마라고!
뭐, 말이 빗나갔네. 어쨌든, 가정에서 아이들이 어렸을 때 독서 습관을 길러주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음. 또 국어 교육은 쓸데없는 것들을 학생들 머릿속에 우겨넣지 말고 책 읽을 여유를 가지게 해야 함. 그리고 책 말고도 엔터테이먼트가 너무 많아서 사람들이 거기로 몰려드는데... 딱히 방도가 없다...
덤으로 도서정가제도 없애야 함. 중소서점 살릴려고 했지만, 정작 책값 비싸져서 독서인들은 지갑 잘 열지 않음. 시행하고나서 독서율이 늘어났다고 하지만, 아마 이건 트렌드의 문제일 것임. 독서율말고도 독서 유형도 면밀히 알아봐야 함. 아는게 별로 없어서 이런 글밖에 못 적는다...
왜 꼭 책을 읽어야 되니? 책도 정보전달 매체의 하나일 뿐인데. 책을 읽는다는게 뭐 성스럽고 지식인인 양 유난떠는 게 더 병신같은 짓이지. 드라마를 보나 소설 읽으나 그게 그거지. 하등 쓸모없는 정신적 자위행위. 비문학 전문지식이면 모를까 아무리 고전이라 해도 문학은 남이 짜놓은 판 팝콘먹으면서 구경하는 시간낭비 짓일 뿐 생산성은 1도 없다
영화도 천만관객 넘어가는 국산도 많은데 계속 으쌰으쌰 하잖아. 굳이 독서라서 하는 얘기는 아님
ㄴㄴ예술에서 왜 생산성을 따짐? 그런 논리라면 음악 미술 이런것들도 싹 다 말살해야겠네 비생산적이니까 그리고 애초에 생산적이라는게 뭔지도 모르겠고. 인간이 공장 기계냐? 솔직히 자위행위 운운까지는 전적으로 공감했는데 뒷문장에는 비공감
ㄴㄴㄴ꼭 책을 읽을 필요까지야 없다고 보지만,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 어떻게 해야 사람들이 책을 많이 읽을지 고민하는건 문제 없지 않을까? 사람들이 책을 많이 읽으면 그만큼 내 독서환경이 더 좋아질 수도 있고
왜들 폭발함? 그럼 문화소비행위에 뭔 생산성이 있어? 소비행위인데 말 그대로. 정신적 욕구불만 해소하는 창구가 꼭 문학이어야 할 필요 없잖아. 문학작품 많이 읽으면서 지식인인 척 꼴값떠는 애들만큼 꼴불견이 없어. 쓰라고 그러면 걔들이 써? 1도 못써 ㅎㅎㅎㅎㅎ 고급독자 만렙 찍은 애들이 평론가가 되는데 난 얘들이 지식인인 양 하는 게 졸라 윳기다.
문학계를 이끌어나가고 사조를 만드는 건 작가지 평론가나 독자가 아니야. 평론가는 뒤늦게 따라가고 발굴하는 고급독자 문학 사생팬일 뿐이지. 책 많이 읽는다고 지식인도 아니고 세상 사람들에게 뭐하나 이바지 한 것 없다고. 잘쓴 사람들은 정서적 양식을 제공한 자겠지만 읽는 건 대단하고 성스러운 행동이 아니야. 하고 싶은 사람들이 하는 행위일 뿐.
창조적 인간이 컨텐츠를 가지고 문학을 만들지 영화를 만들지 드라마를 만들지 게임을 만들지는 그 사람 여건과 의지에 달린거지. 문학판이 돈이 없어 인재가 영화로 몰리고, 영화계 조폭머니 더러워서 드라마나 웹툰으로 몰린다고 그게 한탄할 일? 그럼 드라마나 웹툰으로 소비하면 되는거지. 반드시 소설이어야 한다는 건 일종의 아나로그 집착증이야.
독서 취미가 아직까지 유효하고 유용한 이유는 문학이 아니라 지식이야. 아직까지도 지식인들이 텍스트로 지식을 생산하고 있고, 텍스트가 익숙한 자들은 그 지식이 좀 더 가깝다고 봐야지. 어느 시대든 배운자 가진 자들은 인간 대 인간으로만 그 정보를 공유하고 전승하려는 폐쇄적 습성이 있고, 그나마 조금 더 공유되는 지식들은 텍스트를 통하지
어떤 시대가 와도 고급 지식들이 전면적으로 영상이나 게임으로 만들어져서 대중에 널리 떠먹여지는 일은 없을 것 같아. 쓸만한 다큐들이 가끔 나올 뿐이지. 대중도 굳이 알려하지 않고 전문가도 굳이 가르쳐주려 하지 않으니까. 그럼 알고싶은 사람들이 알아서 책 사서 떠먹어야지. 그게 생산자 소비자 모두에게 경제적이니까.
ㄴ223 원댓의 막줄이 문학읽기=시간낭비로 읽혀서 뭐지 싶었지만 댓글 다 읽어보니까 전체적 내용에는 공감함. 나도 기술이 발달하면서 기존의 활자 일변도에서 영상쪽이나 니가 말한 웹툰 등의 다른 매체로 문화소비 분되는 일은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생각함. 그렇지만 내가 아직도 책이나 소설이나 시를 읽는 이유는 활자로 읽었을 때 느껴지는 고유한 감각이 좋아서다.
그리고 너의 원댓도 충분히 잘난척하는걸로 보인다. 네가 비문학 좋아하는 건 알겠는데 가만히 있던 문학 독자들 싸잡아서 까내리지말았으면 좋겠음. 문학작품 많이 읽는다고 나대는 놈들은 지가 뭘 하든 그걸로 잘났다고 자위질하는 족속들 아닌가
ㄴ 싸잡아 까내린 건 아니야. 지가 하고싶어서 하는 행동일 뿐이라고 했지. 그리고 그걸 가지고 지식인인 양 하는 새끼들을 비웃은 거고. 잘난척이라기 보다는 아니꼬와서. 부모들이 책 많이 읽으라고 하는게 정체가 뭘까? 텍스트와 지식과 친해져서 전문지식을 가지고 좋은 직업을 갖고 살아라. 근데 문학만 많이 읽고 이상이나 다자이 오사무처럼 살아야겠다고
읽을 사람은 읽는듯
기집질 알콜중독 인간쓰레기 돼서도 문학작품 부여잡고 난 지식인이야 룸펜이야 이지랄떠는 개새끼들은 그냥 죽여야 해. 지금이 일제시대도 아니고 공부하면 써먹고 지식이 있으면 썰을 풀고 창의력이 뻐렁치면 글을 쓰는 거지 이도저도 아니고 헛바람만 들어서 공부 많이 하고도 조선인이라 못써먹은 인간인 양. 책=고귀한 거 라는 병신같은 생각의 일환이라
애초에 '책'이라는 단어를 쓰고 '독서'라는 말을 주고받으면서 너무 많은 동상이몽을 하지? 문학 많이 읽어서 예술가연하면서 여자 따먹고 싶은 병신도 독서를 하고, 명문대출신들이 다 읽었다는 책 읽고 교양있는 척하면서 명문대 틈에 끼고 싶은 병신도 독서를 하고, 그냥 책을 읽으면 뭔가 상류층 같고 내 인생이 나아질 것 같은 병신도 독서를 하고.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책을 많이 읽을까? 하는 질문에 책을 읽는 자로서의 우월감 같은게 보여서 한 마디 툭 던진거야. 독서를 그자체로 보는, 진짜 읽고 상상하고 싶어서, 좋은 컨텐츠를 영상이 나오기 전 제일 먼저 접하고 싶어서, 지식을 얻고 싶어서, 이런 참독자들은 별로 없고 독서를 우월의 수단으로 생각하는 인간들한테 열뻗쳐서.
ㄴ이해되고 전적으로 공감함(이말만 계속하는거같네). 니가 말한 열뻗침에 관한 내용은 나도 여러 번 느꼈던 거고 그게 싫어서 여기저기 떠돌다가 독갤까지 흘러들어오게 된거지만 (독갤이 유토피아라는건 아님) 네 댓글을 내가 너무 고깝게 받아들인 감도 있으니 사과함. 원글러한테도 괜히 나 때문에 댓글 주제가 산으로 가버린것같아서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음
아이디가 다 똑같아서 누가 뭔글을 썼는지 모르겄네 ㅋ
내가 독서하는 이유는 우월감보다는 편하다고 해야하나 잘써진 소설들은 지루하지가 않고 굳이 뭐 노력하지 않아도 페이지만 넘겨도 스토리가 넘어가니깐 좋아서 전자책까지 사니깐 자기전에 책읽으면 잠도 잘오고 좋더라 분명 내가 요즘 스트레스 받는 일이 없어서 잘 읽혀지는 것도 있고, 또 내가 소설을 쓰고 있으니깐 책읽는게 더 재미있어서 좋아.
110.9 싸가지 없게 말한 건 난데 왜 니가 사과하냐 ㅋ 호수도 그렇게까지는 아니었던 것같은데 내 불만의 지점이 너한테 꽂혀서 심하게 매도한 것 같으네 먄
교과서에 한국걸 넣든 외국걸 넣든 별나라걸 넣든간에 안 읽는 놈은 안읽는다. 어차피 90%가 안읽는데 교과서에서 주입식으로 배우는 소설이라도 한국 작가걸로 넣어주는게 난 맞다고 봄.
그냥 카미 망가랑 야설 보자
책 읽는 습관을 습관과 문화가 만들어져야 하지 않을까
ㄴ ㅇㄱ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