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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은 황제보단


철학자에 훨씬 어울리는 인물이였음.


그러나 그놈의 혈통 때문에 황제자리에 오름


천성적으로 사람이 조용하고 몸이 자주 아픈 사람이였음


더군다나 자신의 전임황제는 로마제국의 최전성기를 이끈 네르바, 트라야누스, 하드리아누스, 안토니누스 피우스 임.


그래서 부담감 좆됨.



이런 상황에서


동쪽에는 파르티아 , 북쪽에선 게르만, 고트족 쳐들어오고 서쪽 ,남쪽에서는 수시로 반란이 일어남.


거기다가 제국 전체에 전염병까지 돌고 있질 않나


원로원은 모든 책임을 황제에게 떠넘기고 권리는 자기들만 누리던 좆같은 상황이였음.



심지어 이 사람이 황제에 올랐을때 로마에선 홍수가 터지고 지진이 터지고 브리튼섬에서는 반란까지 일어남.


근데 동시에 파르티아까지 제국의 동쪽을 본격적으로 공격하기 시작함..



자신의 형제였던 루키우스와 공동황제로 즉위하여 동방과 서방을 나누어 다스렸으나


동방의 문제를 해결해주던 루키우스가 먼저 죽는 바람에 이마저도 그 드넓은 제국을 혼자서 다스려야했음



오랜 평화기간동안 야금야금 쌓여온 문제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대에 전부 터지면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심신이 지치고 정신력이 소모되는 와중에도


본인이 추구하던 스토아 철학 ' 공동의 선 ' 을 실현하기 위해서


죽는 그 순간까지 자신을 불살랐는데


그 불사르는 와중에 전장터에서 자신의 감정을 담담하게 써내려간게 ' 명상록 '


명상록은 남이 아닌 자기 자신에게 쓰는 일기였음.


심신이 피곤해서 일을 하기 싫을때, 몸이 아파서 쉬고 싶을때,  황제라는 자리로 인해 욕심이 생길때,  본능의 욕구가 정신을 지배하려들때


이걸 스스로 극복하고  자기 자신을 다잡기 위해서  본인에게 쓰던 일기였음. 



제 3자가 보기엔 그저 혈통빨로 황제가 된 운 좋은 사람 같아 보일수도 있음. 


로마제국 입장에서는 정말 큰 행운이였겠으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본인에게는 엄청난 시련이자 고통이고 절대 행운이라고 부를수있는게 아니였음.




이런 사람한테 기만자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