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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 인물들이 혓바닥 굴리는 수준이 비범하기 그지 없습니다. 그런 말솜씨를 본받고 싶으신 분에게 일단 적합하고.
사자성어 혹은 여러 이야기의 원전이 된 책이다보니 상식을 늘리기 위해 책을 읽으실 분들께도 적합합니다.
중국 고대문화를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실 생각이 있으신 분이면, 이야기들의 디테일도 더 상세히 포착하고 감탄을 표하실 부분도 있을 겁니다.
가령 어떤 나라의 왕(기억안남)이 오나라에서 온 여자와 결혼했는데 같은 성씨라 부끄러워 그 여자를 맹자라 불렀다 합니다.
그 어떤 나라의 왕은 주나라 왕과 같은 성인 희씨입니다. 진시황 이전의 주나라는 친척들에게 여러 영지를 하사해서 같은 성의 나라가 많았습니다.
그러면 그 오나라에서 온 여자도 희씨겠지요? 그런데 오나라는 왕족이 희씨입니다. 즉, 오나라의 왕족이 왔다는 건데. 오나라 같은 경우는 주문왕 희창의 아버지 대에 할아버지가 막내인 희창의 아버지에게 왕위를 물려주려 하자, 첫째 둘째가 알아서 오나라 지방으로 가서 그동네에서 살았읍니다.
그래서 그동네 왕족이 희씨인 거고,주나라 문왕은 유학의 아이돌이다보니 공자도 논어에서 백이숙제와 엮어서 예찬도 하고 그럽니다. 그리고 구천한테 망하고 나서 주나라에서 오나라 왕족에게서 희씨 성을 박탈하고 오씨 성을 내립니다.
제가 아는 부분이 보인 건 이거뿐인데, 문화적 차이가 보일 때마다 한번씩 검색해서 흝어보시면 재밋는 문화 상식을 많이 얻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고대 중국문화를 알아서 어떤 실용이 있는진 모르겠어요?? 그런거 재밌어하는 분들에게는 좋을 거 같지만요.
마지막으로 이게 사서이긴 한데 한편으로 편집이나 표현면에서 문학적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사실을 전달하는 역할도 하지만 사마천의 의도도 내재되어 있어요. 그런 의도에 농락당하기도 하고 간파하기도 하며 사마천을 들여다보는 거도 재미있을 거라 봅니다.
가장 감동적이었던 부분은 어떤 사람이 쫓겨서 어떤 나라의 재상인 아무개에게(전부 다 기억이 안납니다. 이름이건 나라건) 살려달라 부탁하자, 그 아무개가 자신의 힘으로 구해주기에는 역부족인 걸 알고 같이 달아납니다.
그리고 또 다른 어떤 나라의 공자에게(전국4군자 중 하나) 의탁하려 하자, 그 공자는 쫄아서 본인의 식객 중 가장 현명한 이에게 '쫓기는 자가 어떤 자입니까' 하고 물어보니
'사람을 알아보기란 참 어렵습니다. 재상을 하던 아무개는 그 나라 왕이 두세번 쫓아다니며 간신히 재상을 시킨 것이었는데 정치 잘하고 어지기로 소문이 자자했습니다. 그 후 아무 연고도 없는 자가 와서 부탁하니 명예와 부를 내던지고 혈혈단신으로 아무개를 도와 여기 왔다고 하니, 사람을 알아보기란 참 어렵습니다.'
라고 말하니 공자가 쪽팔려서 도와줬다고 합니다.
여러 이야기가 있지만 이 부분이 보자마자 머리에 박히는 부분이었습니다.
거슬렸던 부분은 고대 중국의 눈물나는 인명경시 사상이었습니다. 좀 과하게 사람을 조지네요.. 이거 실화냐??? 소리 나올 정도로. 40만명을 생매장하고 옥을 갖다줬는데 바위같다고 왼발 자르고 오른발 자르고, 앉은뱅이로 만들고, 삶아죽이고 튀겨죽이고, 시체 파내서 채찍으로 천번 후리고..
머릿맡에 두고 하루 한편씩 읽기에는 거의 베스트 도서 같습니다.
사자성어 혹은 여러 이야기의 원전이 된 책이다보니 상식을 늘리기 위해 책을 읽으실 분들께도 적합합니다.
중국 고대문화를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실 생각이 있으신 분이면, 이야기들의 디테일도 더 상세히 포착하고 감탄을 표하실 부분도 있을 겁니다.
가령 어떤 나라의 왕(기억안남)이 오나라에서 온 여자와 결혼했는데 같은 성씨라 부끄러워 그 여자를 맹자라 불렀다 합니다.
그 어떤 나라의 왕은 주나라 왕과 같은 성인 희씨입니다. 진시황 이전의 주나라는 친척들에게 여러 영지를 하사해서 같은 성의 나라가 많았습니다.
그러면 그 오나라에서 온 여자도 희씨겠지요? 그런데 오나라는 왕족이 희씨입니다. 즉, 오나라의 왕족이 왔다는 건데. 오나라 같은 경우는 주문왕 희창의 아버지 대에 할아버지가 막내인 희창의 아버지에게 왕위를 물려주려 하자, 첫째 둘째가 알아서 오나라 지방으로 가서 그동네에서 살았읍니다.
그래서 그동네 왕족이 희씨인 거고,주나라 문왕은 유학의 아이돌이다보니 공자도 논어에서 백이숙제와 엮어서 예찬도 하고 그럽니다. 그리고 구천한테 망하고 나서 주나라에서 오나라 왕족에게서 희씨 성을 박탈하고 오씨 성을 내립니다.
제가 아는 부분이 보인 건 이거뿐인데, 문화적 차이가 보일 때마다 한번씩 검색해서 흝어보시면 재밋는 문화 상식을 많이 얻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고대 중국문화를 알아서 어떤 실용이 있는진 모르겠어요?? 그런거 재밌어하는 분들에게는 좋을 거 같지만요.
마지막으로 이게 사서이긴 한데 한편으로 편집이나 표현면에서 문학적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사실을 전달하는 역할도 하지만 사마천의 의도도 내재되어 있어요. 그런 의도에 농락당하기도 하고 간파하기도 하며 사마천을 들여다보는 거도 재미있을 거라 봅니다.
가장 감동적이었던 부분은 어떤 사람이 쫓겨서 어떤 나라의 재상인 아무개에게(전부 다 기억이 안납니다. 이름이건 나라건) 살려달라 부탁하자, 그 아무개가 자신의 힘으로 구해주기에는 역부족인 걸 알고 같이 달아납니다.
그리고 또 다른 어떤 나라의 공자에게(전국4군자 중 하나) 의탁하려 하자, 그 공자는 쫄아서 본인의 식객 중 가장 현명한 이에게 '쫓기는 자가 어떤 자입니까' 하고 물어보니
'사람을 알아보기란 참 어렵습니다. 재상을 하던 아무개는 그 나라 왕이 두세번 쫓아다니며 간신히 재상을 시킨 것이었는데 정치 잘하고 어지기로 소문이 자자했습니다. 그 후 아무 연고도 없는 자가 와서 부탁하니 명예와 부를 내던지고 혈혈단신으로 아무개를 도와 여기 왔다고 하니, 사람을 알아보기란 참 어렵습니다.'
라고 말하니 공자가 쪽팔려서 도와줬다고 합니다.
여러 이야기가 있지만 이 부분이 보자마자 머리에 박히는 부분이었습니다.
거슬렸던 부분은 고대 중국의 눈물나는 인명경시 사상이었습니다. 좀 과하게 사람을 조지네요.. 이거 실화냐??? 소리 나올 정도로. 40만명을 생매장하고 옥을 갖다줬는데 바위같다고 왼발 자르고 오른발 자르고, 앉은뱅이로 만들고, 삶아죽이고 튀겨죽이고, 시체 파내서 채찍으로 천번 후리고..
머릿맡에 두고 하루 한편씩 읽기에는 거의 베스트 도서 같습니다.
중국에서 유교가 탄생한 이유가 그거임 부모를 버리는 일이 많고 임금을 죽이는 일이 많고 친구를 배신하는 일이 많으니 공자가 니들 제발 인간처럼 살아야 된다고 울부짖으면서 설파한 게 유교임
한자 유래보면 생각보다 전쟁 노예 관련 단어가 많더라 ㅋㅋ 살기 힘들었을꺼 같음 - dc App
상나라는 아즈텍 프리퀄임 ㅇㅇ 인신공양 심하게 하던시기임. 포로로 잡히면 노예되거나 노예되서 인신공양되는거 ㅋㅋ
어디꺼로 봄?
김원중 역이요. 이 분이 이 분야는 일인자라고 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