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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life / Alice Munro / 2012.
"사람들은 말한다. 어떤 일들은 용서받을 수 없다고,
혹은 우리 자신을 결코 용서할 수 없다고,
하지만 우리는 용서한다."
현대 단편소설의 거장이라 불리우는 앨리스 먼로가 2012년에 출간한 최신작이자, 그녀가 절필을 선언하기 전 세상에 내놓은 마지막 작품.
여러 단편선이 얽혀 하나의 작품으로 나왔지만, 읽는 내내 작품 사이의 끈끈한 개연성이 느껴지며, 결국 사회로부터 완전히 고립된 개별의 인간의 삶이란 과연 존재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절제된 문장의 표현력과 수려한 필체로 탄생과 죽음, 만남과 헤어짐을 담담하게 써 내려가 작품 속 감정과 더불어 함께할 수 있었다.
작중 어머니가 파킨슨병에 걸려 화자에게 한 이야기 중,
정신이 온전치 않았던 이웃 할머니 얘기를 하다
그녀가 어떻게 되었는지 묻자, 어머니가 말했다.
"사람들이 데려갔지. 그랬을 거야.
혼자 외롭게 죽지는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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