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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읽은 목적은 한참 내가 문학 작품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까, 즉 어떻게 감상하고 이해하고 받아 드려야 할까에 관심을 갖고 문학사조의 흐름에 관심을 가질 때 독갤에 이러한 주제를 가진 책을 추천 받고 그 중에 문학에 대해 다루고 문학사조, 문학 작품 이해 방법, 그리고 국문학도 다루길래 골랐음
일단 먼저 평을 내리면 난 매우 만족함 내가 아직 문린이라서 그랬던 것일 수도 있는데 많은 부분에서 도움을 받음
먼저 1~3장은 문학이 무엇인가, 즉 문학의 영향, 문학의 갈래 등등을 다루는데 여기에서 크게 도움을 받은 건 없었음 대부분 학교나 수능 준비를 하면서 알던 내용들이라서
4~6장은 각각 시, 소설, 희곡이였는데 난 시에서 가장 도움을 받았음
왜냐하면 학교를 다니면서 시가 걍 좆노잼에 애매하고 해서 좋아하지는 않았음
그런데 여기서 시의 리듬이나 읽는 방법, 함축적 의미 등등을 다시 배우니까 시가 궁금해 지고 재밌더라고? 그래서 지금 기형도센세 시집을 읽고 있음 ㅋㅋㅋㅋ
소설이나 희곡 파트에서는 학교에서 배운 전지적 작가 시점이라던지 전개 발단 위기 절정이라던지 입체적 인물 등등이 다시 상기되니까 좋더라고
7~9장이 문예사조, 문학비평, 한국 문학의 양상인데 여기가 젤 좋았음
위에서 서술한 바와 같이 난 문예사조 예를 들어 바로크시대가 언제고 뭐가 유행하고 르네상스는 뭐고 이런 것에 관심이 있을 때 골랐던 책이라 여기에 집중해서 읽었는데 덕분에 전체적인 흐름이나 낭만주의하면 아 고전주의가 딱딱하고 보편적인 거에 치중해 있다보니 그런 것에서 탈피하고자 한 문예사조 미추구~ 이런식으로 알게 되니 좋더라고
그리고 문학 비평에서는 내가 텍스트 그대로 읽을 지 아니면 작가나 시대상 등 그런 배경을 알고 읽을 지 또 읽고 나서 내 좆대로 해석할 지 연구자들이 해석한 방법대로 해석할 지 고민이 많았는데
여기서도 위에 서술한 해석의 방법과 읽기의 방법에 대해 이러이러한 것이 있다 정도만 보여주던데 아마 여기서 너랑 맞는 거 같은 해석방법 고르라는 거 인듯
근데 여기서 아쉬웠던 점은 심리적 해석방법에서 프로이트랑 라캉을 소개시켜줬는데 프로이트와 라캉의 무의식과 심리학에 대해 설명을 하고 그래서 이게 이해 방법이랑 뭐가 연결되는 거지...? 싶어서 아쉬웠음
마지막으로 9장은 그냥 학교에서 아 일본식민지시대 광복의지~ 분단시기 분단에 대한 아픔~ 7080년대 산업화~ 이거 배운게 딱 생각나더라고 이걸 위주로 설명하기도 했고 그리고 9장에서 우리나라에 희곡이 생각보다 많다?이게 놀랍더라고 난 솔직히 한국의 희곡에 대해 관심이 없고 뭐가 있는지도 잘 몰랐거든
암튼 나는 이 책이 좋았슴둥
오 재밌어 보여
재미보단 평소에 문학 갈래나 사조 비평에 관심 있으면 한 번 쯤 보면 좋을듯요
읽다보면 이해 안가는 시니 소설 해석하기도 좀 수월해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