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랑 프랑스어 독일어 배운 테크트리로 똑같이 중국어 배워보려고 지금 1년반째인데
뭔가 방법이 잘못된건지 중국어는 영 실력이 늘지를 않는다
영어 프랑스어 독일ㅇ 배운 테크트리
영어: 울나라 정규 교육과정 + 신문 + 넷플릭스(프렌즈 모던패밀리 등등) -> 15년 가까이 공부했는데 벙어리긴한데 책읽고 오디오북 듣고하는데는 지장 없음
프랑스어, 독일어: 모출판사 무작정따라하기 단어장+ Routledge frequency dictionary 에 나오는 단어 5000개 + 루틀릿지에서 나온 프랑스어, 독일어 문법 책 다 봄 + 넷플릭스 프랑스어, 독일어 컨텐츠 웬만한건 다 봄 -> 1년 정도 배웠고 듣기는 자신없지만 읽는건 웬만한 대중소설이랑 신문(르몽드, FAZ) 같은건 읽음 (LMD랑 슈피겔은 사전+DeepL도움있어야 되고 이나라들 순문학은 아직 시도 못해봤음...)
중국어: 중국상용한자 3500자+HSK 4~6급 단어장 + 성어책도 보고 시간 할애는 프랑스어, 독일어보다 훨씬 많이했는데
-> 바이두 기사조차 외국인명 나오면 고통스럽고 책읽는거도 애들읽는 책 보고있는데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고통스럽고 지금 핸드폰 언어를 중국어로 바꿔놨는데 메뉴랑 설명조차 이해하기가 버겁다...(HSK 독해는 수월하게 읽히긴 함)
내 모든 외국어 학습이 그렇지만 실용적인 목적보다는 신문이랑 책읽는게 목적임(중국어는 옌롄커 위화 모옌 김용 고룡 와룡강 읽는게 최종목적)
순수국내파로 중국어로 선협이랑 이런거 다 읽는 능력자 계시면 학습하신 루트랑 조언 부탁
안되면 매몰비용 처리하고 일본어로 넘어가야되나 고민임(근데 일본어는 음독훈독때문에 더 힘들거같아서 망설이고 있음)
평생 해도 모자란 게 어학인데요,
그건 맞는 말씀인데 1년 반정도하면 그래도 해리포터 정도는 읽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학습방법이 잘못된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고민입니다. 제가 해리포터 팬이라 영어판은 한 10회독은 했고 다른 언어들은 6~8개월 정도 배운 뒤엔 읽어내긴 했는데 중국어 해리포터는 지금 진도가 도저히 안나가네요...
다른 인구어 계통 언어는 잠깐 딴언어로 외도(?)했다 돌아와도 크게 실력이 감쇄되는 느낌이 없는데 중국어는 잠깐 놓으면 금세 휘발되고 병음도 헷갈리고 고통이네요. 정말 각 잡고 중국어만 파야될런지
겸손은. 아마 어학 상위 1% 실력 같으심
'15년 가까이 공부했는데 벙어리'
언어라는게 결국 입에서 나오는 소리에서 시작하는 건데 말하기와 듣기를 너무 도외시하는게 아닌지
벙어리란 표현 사용한건 죄송. 15년 가까이 했는데 영어도 쓰고 말하는건 안되긴 함. 생산성 0에 컨텐츠 소비에만 최적화된 식충 니트인 것도 맞음.
중국어는 말하기랑 쓰는거 연습하면 되려나... 그런데 변명하자면 내가 외국어랑은 전혀 상관없는 생업이 있다보니까 시간이란 한정된 자원을 목적에 최적화한 학습을 하려다보니 이렇게 된 것 같음. 말하기랑 쓰기는 시간이 엄청 오래걸리고 첨삭받으려면 돈까지 들여야하니까... 중국어도 활자만 수월하게 읽으면 되는게 목적이긴 하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