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이라고 걍 질척질척한 느낌의 하수구 인생 비극이 아니라 소소하게 일어나는 사건들에서 뻗어나오는 비극의 향기라 해야하나 고고한 정신이 명확하게 이름표 붙어진 악 앞에서는 영웅적으로 대응하다가 무대 밖에서 굴러온 별 거 아닌 현실의 톱니바퀴 앞에서는 우르르 무너지는 묘한 아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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