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이런 책을 쓸 수 있지? 싶으면서
어떻게 아무도 이런 책을 쓰지 않았지? 싶은
그러면서 아무도 이렇게는 못쓰겠다 싶기도 하고

선과 모터사이클 관리술에선
세상을 설명하는 기존의 거대한 이분법적 형이상학 체계를 뒤집고 퀄리티라는 새로운 토대를 논증했다면

라일라에선
새로운 질의 형이상학 체계의 이론을 차곡차곡 세우는데

두권 모두 자신의 개인적 경험, 문제들로 부터 병렬로 이어진
독특한 사유의 과정을 담고 이씀

일상적인 말로 쓰여진 에세이, 소설이라 재밌고
문제를 해결하려고 쓴 글이라는 점에서 실용적이지만
형이상학 체계 자체에 대한 논의라 어렵고
온갖 것들을 종횡무진 넘나들어서 어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