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소설 분위기를 대단히 잘 조성해서

적막하고 지루한 요새에서 평생을 살아가는 느낌이 어떤지 잘 보여줬음

특히 각 계절이 다가오면서 세상의 덧없는 아름다움?을 상기시키는 묘사들이 참 괜찮았음

시간의 흐름 앞에서 희망 하나로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이 참 짠하기도 하네

여러모로 모래의 여자와 비슷한 현장감 + 실존적 부조리극 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는듯?

여러모로 극중에서 암시하는 장치가 많은 것 같았는데, 본인이 이해한 건 주제의식인 시간과 희망밖에 없음

줄거리를 이해해보자면 요런느낌이었음

시간은 소설의 종장으로 갈 수록 추진력을 얻고 가속됨

주인공 드로고는 전쟁이 일어날 거라고, 타타르족이 침입할 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적들을 기다린다는 게 주된 스토리임

마지막으로 갈수록 감동적이었다. 특히 맨 마지막에 두고 보라지라는 대사가 참 인상깊었음

디노 부차티 잘 모르는 작가였는데 ㅅㅌㅊ한 작가인듯

이탈리아 환상문학도 은근 많은거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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