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아주 옛날 읍니다 체로 된 기가 막히게 좋은 종이질의 책이 고서점에 있어서
권당 500원 주고 헐레벌떡 샀었던 판본으로 읽었었는데
8년만에 다시 읽으니 엄청 새롭네요.
어떤 점이 새롭냐면은
수도원에서 모이는 장면부터 단 한순간도 예상대로 흘러가는 장면이 없는데 결국 예상대로 흘러간다는 점에서 흥미롭습니다.
이게 원래 도선생의 특기인 건 알고 있습니다만,
간만에 읽으니 정말 새롭긴 합니다.
지금 '1부'까지 읽었습니다. 민음사판으로 300p가량..
근데 너무 옛날책들은 지명이나 인명같은거 음차 어색하게 되어있지 않아? 그건 안그래?
옛날 삼성판본.... 어색하게 안 되어있길래 놀라서 샀던 건데, 읽을 때 이상하게 스트레스는 받았었어요. 민음사 판본으론 훨씬 잘 읽힙니다. 원인을 분석하진 못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