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저도 그럭저럭 어렴풋이 알 것 같습니다. '개인과 개인이 서로 투쟁하는 게 세상이며, 그 투쟁은 그 순간을 위한 것이며 이기면 그만인 것이다. 인간은 결코 인간에게 복종하지 않는다. 노예조차 노예다운 비굴한 보복을 하기 마련이다. 그러니까 인간은 순간의 단판 승부에 의지하지 않고는 살아남을 방도가 없다. 대의명분 따위를 부르짖지만 실상 노력하는 목적은 개인을 위해서이며, 개인을 뛰어넘으면 또 개인, 세상의 난해함은 결국 개인의 난해함이며, 대양은 세상이 아니라 개인인 것이다'라고 생각하니 세상이라는 넓은 바다의 환영에 대한 두려움에서 다소 해방되어, 예전처럼 이것저것 끝없이 걱정하지도 않고, 당장 필요한 것에 따라 뻔뻔스럽게 행동하는 법을 익혔습니다.
익명(183.109)2023-08-23 11:58:00
아르테 <인간실격> 번역이랑 해설 참조~~
다자이는 진지하게 일본의 패전을 인식한 작가다. 그는 기성도덕, 관례, 권위 있는 자들의 부정 행태를 목도하고 비열한 에고이즘, 위선자가 어떻게 횡행하는지, 약육강식이 어떻게 벌어지는지 명확히 인식했다. (중략)그리고 멸망의 마지막 역할은 <인간실격>에서 명징하게 나타난다. “자살도 하지 않고, 미치지도 않고, 정치를 논하며 절망하지도 않고, 굴하지 않고 삶의 투쟁을 계속할 수 있다는 건 괴롭지 않다는 의미 아닐까? 더구나 그것을 당연한 것으로 확신하고는 철저하게 에고이스트가 되어 단 한 번도 자신을 의심해본 적이 없는 게 아닐까? 그렇다면 편하겠지. 그러나 인간이란 모두 그렇기 때문에 그 자체만으로 더할 나위 없는 완벽한 존재가 아닐까?"라는 말은 우리에게 인간
선제시 부탁요
세상. 저도 그럭저럭 어렴풋이 알 것 같습니다. '개인과 개인이 서로 투쟁하는 게 세상이며, 그 투쟁은 그 순간을 위한 것이며 이기면 그만인 것이다. 인간은 결코 인간에게 복종하지 않는다. 노예조차 노예다운 비굴한 보복을 하기 마련이다. 그러니까 인간은 순간의 단판 승부에 의지하지 않고는 살아남을 방도가 없다. 대의명분 따위를 부르짖지만 실상 노력하는 목적은 개인을 위해서이며, 개인을 뛰어넘으면 또 개인, 세상의 난해함은 결국 개인의 난해함이며, 대양은 세상이 아니라 개인인 것이다'라고 생각하니 세상이라는 넓은 바다의 환영에 대한 두려움에서 다소 해방되어, 예전처럼 이것저것 끝없이 걱정하지도 않고, 당장 필요한 것에 따라 뻔뻔스럽게 행동하는 법을 익혔습니다.
아르테 <인간실격> 번역이랑 해설 참조~~ 다자이는 진지하게 일본의 패전을 인식한 작가다. 그는 기성도덕, 관례, 권위 있는 자들의 부정 행태를 목도하고 비열한 에고이즘, 위선자가 어떻게 횡행하는지, 약육강식이 어떻게 벌어지는지 명확히 인식했다. (중략)그리고 멸망의 마지막 역할은 <인간실격>에서 명징하게 나타난다. “자살도 하지 않고, 미치지도 않고, 정치를 논하며 절망하지도 않고, 굴하지 않고 삶의 투쟁을 계속할 수 있다는 건 괴롭지 않다는 의미 아닐까? 더구나 그것을 당연한 것으로 확신하고는 철저하게 에고이스트가 되어 단 한 번도 자신을 의심해본 적이 없는 게 아닐까? 그렇다면 편하겠지. 그러나 인간이란 모두 그렇기 때문에 그 자체만으로 더할 나위 없는 완벽한 존재가 아닐까?"라는 말은 우리에게 인간
근데 굳이 해석을 해야해? 그냥 느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