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ebcc46be4dc36a977bad2fb11d8221d3b0316cf532c3c6f599c0549

스튜어트 길버트 번역본으로 읽음. 영어 pdf파일 두 개 찾았는데 이 쪽이 더 문장이 좋아 보여서 였음.


철학적이라고 해서 읽기 어려울 줄 알았는데 문장이 어렵지는 않고 쉬움. 걍 내용도 그저 그렇고 아무 느낌 안든다고 해야할까?

유일하게 거슬렸던 건 개연성에 대한 부분인데 사람을 죽인 살인 사건 재판에서 살인 사건 관련한 내용이 아닌 주인공이 어머니 장례식장에서 전혀 안슬퍼 보였다 이런 전혀 쓸 데 없는 것이 근거가 돼서 사형 선고를 받았고 그게 핵심적인 건데 난 이게 현실적으로 말이 안된다고 생각함.


실제 재판에서 살인 사건과 전혀 관련 없는, 글에서처럼 부모님 장례식장 관련인들을 증인으로 부르는 게 현실성이 있다고 봄? 검사가 피고 부모님 장례식장 얘기 입이라도 뻥긋하는 순간 판사가 바로 검사한테 사건과 관련 없는 얘기 하지 말라고 하지. 


그냥 글도 그저 그렇고 철학적이라는 게 마지막 몇 장 얘기하는 것 같은데 난 특별한 것도 없이 평이하다 생각함.



왜 이게 이렇게 고평가 받는 책인지 이해가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