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현대 프랑스 철학은 우리 삶의 토대를 겨냥해서 전개한 논지가 많다보니 알수록 어쩌란겨... 싶더라
개인적으로 68혁명 같은 거도 별로 안 좋아하기도 하고 구조가 어쩌니 해도 구조에서 숨쉬는 사람들은 당장 피말라 죽기 직전인데 이건 필드에서 안 뛰어보면 절대 모르는 거고
하지만 라캉은 판타지 소설 세계관 보는 기분이라 재밌어보임
댓글 21
들뢰즈 데리다 바디우 푸코 얘네는 앞으로도 지겹게 언급될 만한 학자인지라
익명(39.7)2023-08-24 01:36
답글
뭔가뭔가 들뢰즈는.... 그런 철학 최전방에서 활동하다 휠체어 타고 투신 자살한게 철학의 종언 그 자체 같아서 끌리긴 함
익명(118.39)2023-08-24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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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와전된 거란 얘기도 한편엔 있네. 들뢰즈 친구인 미셸 세르는 갑갑해서 인공호흡기 떼고 창문 열다가 의식 잃고 추락사한 거라고 주장했다네
익명(118.220)2023-08-2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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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다른 의미로 좀 서글프구망...
익명(223.62)2023-08-24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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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어떤 사람 글에서 보니까 "들뢰즈는 분명히 웃으면서 자살했을 거다"라고 써놨더라. 페티쉬를 자극하는 면이 있나봐
익명(118.220)2023-08-24 22:39
영미철학이 너무 깊게 지들 전공을 파고들때 대륙은 사회를 건드려서...
포크너붐은온다(kwak5210)2023-08-24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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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철학은 체계상 중세 스콜라철학에 가깝지
Pie.(joohong2020)2023-08-24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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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들끼리만 알아먹는것까지 똑같네
포크너붐은온다(kwak5210)2023-08-24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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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광인 ) 윌리엄 오컴의 책이 프레게랑 콰인 논문 느낌 나긴 하잖음
말테의수기(artistrainer)2023-08-24 15:21
라깡이 판타지 소설 세계관 같단 얘기 나와서 말인데,
라깡이 부뉴엘 감독의 <이상한 정열>을 52명의 정신과 의사를 위한 상영회에서 보고 경도돼서 부뉴엘을 직접 만나러 와서 장광설을 늘어놨는데, 핵심을 잘 봤다고 생각은 했지만,
라깡 책을 직접 본 부뉴엘은 "초현실주의 소설"이라고 규정했다고 함. (부뉴엘은 32년도에 탈퇴할 때까지 앙드레 브루통의 초현실주의 그룹 원년 멤버였고 스페인 공산당 등 각종 공산당 당원이기도 했음)
익명(118.220)2023-08-24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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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사실 철학자들의 책은 전부 잘 쓴 세계관의 소설이라고도 볼 수 있지
익명(118.39)2023-08-24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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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뉴엘은 생각보다 책에서 많은 걸 얻어내는 과였고, 브루통의 초현실주의 그룹에서 모두가 니체에 경도돼 있을 때도 혼자 맑스와 프로이트를 심각하게 읽었던 사람인데, 라깡의 책을 보곤 그렇게 규정한 거니, 코제브의 헤겔 해석이나 하이데거에 대한 장 보프레의 해석 같은 데 영향 받은 부분이 걸렸을 수도
익명(118.220)2023-08-24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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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뢰즈 책 바이럴 보면서 생각난 건데
지젝 책 다수 번역한 도서출판b의 이성민씨가 91년도에 소련 망하고 92년도경에 공동 번역한 구판 마이클 하트의 <들뢰즈 사상의 진화> 서문에서 이런 말을 해놨더라
"소련 해체되자마자 들뢰즈 번역으로 이행하면서 스딸린주의자 동지들에게 '무정부주의적 니체주의자'라는 총화를 받았는데... 대안 모색 어쩌고..." (정확한 워딩은 아님)
익명(118.220)2023-08-24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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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네 그쪽 동네는 항상... ㅋㅋㅋ 해석학 디벼보다 심심해지면 언젠 한 번 개론서라도 뒤적여봐야겠다
익명(118.39)2023-08-24 02:35
푸코정도면 실제로 필드에서 뛴 철학자가 아닐깜
Fraternite(guillotine1789)2023-08-24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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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 받는 전문직종도 했었나 푸코가?
익명(118.39)2023-08-24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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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런 말이라면 거의 학계에서만 살았지. 근데 사회운동면에서 이만큼 열정적으로 참여한 철학자도 얼마 없지 않을까 싶어서.
Fraternite(guillotine1789)2023-08-24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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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건 글치
익명(118.39)2023-08-24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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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스웨덴 대사관에서 업무도 봤을걸
Pie.(joohong2020)2023-08-24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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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정도갖고 말할거면 사실 프랑스 학자들은 죄다 교사로 몇년씩 일했지
Fraternite(guillotine1789)2023-08-24 02:17
들뢰즈 푸코 바디우 같은 대형이상학자의 맥은 살아있을 거다. 특히 들뢰즈 입장에서 보는데, 철학의 종언? 웃기지도 않다. 원숭이들이 타자기를 잡는 날이 오지 않는다면 철학은 살아있다.
들뢰즈 데리다 바디우 푸코 얘네는 앞으로도 지겹게 언급될 만한 학자인지라
뭔가뭔가 들뢰즈는.... 그런 철학 최전방에서 활동하다 휠체어 타고 투신 자살한게 철학의 종언 그 자체 같아서 끌리긴 함
그게 와전된 거란 얘기도 한편엔 있네. 들뢰즈 친구인 미셸 세르는 갑갑해서 인공호흡기 떼고 창문 열다가 의식 잃고 추락사한 거라고 주장했다네
그렇다면 다른 의미로 좀 서글프구망...
일전에 어떤 사람 글에서 보니까 "들뢰즈는 분명히 웃으면서 자살했을 거다"라고 써놨더라. 페티쉬를 자극하는 면이 있나봐
영미철학이 너무 깊게 지들 전공을 파고들때 대륙은 사회를 건드려서...
영미철학은 체계상 중세 스콜라철학에 가깝지
지들끼리만 알아먹는것까지 똑같네
헤겔광인 ) 윌리엄 오컴의 책이 프레게랑 콰인 논문 느낌 나긴 하잖음
라깡이 판타지 소설 세계관 같단 얘기 나와서 말인데, 라깡이 부뉴엘 감독의 <이상한 정열>을 52명의 정신과 의사를 위한 상영회에서 보고 경도돼서 부뉴엘을 직접 만나러 와서 장광설을 늘어놨는데, 핵심을 잘 봤다고 생각은 했지만, 라깡 책을 직접 본 부뉴엘은 "초현실주의 소설"이라고 규정했다고 함. (부뉴엘은 32년도에 탈퇴할 때까지 앙드레 브루통의 초현실주의 그룹 원년 멤버였고 스페인 공산당 등 각종 공산당 당원이기도 했음)
ㅋㅋㅋㅋ 사실 철학자들의 책은 전부 잘 쓴 세계관의 소설이라고도 볼 수 있지
부뉴엘은 생각보다 책에서 많은 걸 얻어내는 과였고, 브루통의 초현실주의 그룹에서 모두가 니체에 경도돼 있을 때도 혼자 맑스와 프로이트를 심각하게 읽었던 사람인데, 라깡의 책을 보곤 그렇게 규정한 거니, 코제브의 헤겔 해석이나 하이데거에 대한 장 보프레의 해석 같은 데 영향 받은 부분이 걸렸을 수도
들뢰즈 책 바이럴 보면서 생각난 건데 지젝 책 다수 번역한 도서출판b의 이성민씨가 91년도에 소련 망하고 92년도경에 공동 번역한 구판 마이클 하트의 <들뢰즈 사상의 진화> 서문에서 이런 말을 해놨더라 "소련 해체되자마자 들뢰즈 번역으로 이행하면서 스딸린주의자 동지들에게 '무정부주의적 니체주의자'라는 총화를 받았는데... 대안 모색 어쩌고..." (정확한 워딩은 아님)
어렵네 그쪽 동네는 항상... ㅋㅋㅋ 해석학 디벼보다 심심해지면 언젠 한 번 개론서라도 뒤적여봐야겠다
푸코정도면 실제로 필드에서 뛴 철학자가 아닐깜
페이 받는 전문직종도 했었나 푸코가?
아 그런 말이라면 거의 학계에서만 살았지. 근데 사회운동면에서 이만큼 열정적으로 참여한 철학자도 얼마 없지 않을까 싶어서.
뭐 그건 글치
폴란드,스웨덴 대사관에서 업무도 봤을걸
그...정도갖고 말할거면 사실 프랑스 학자들은 죄다 교사로 몇년씩 일했지
들뢰즈 푸코 바디우 같은 대형이상학자의 맥은 살아있을 거다. 특히 들뢰즈 입장에서 보는데, 철학의 종언? 웃기지도 않다. 원숭이들이 타자기를 잡는 날이 오지 않는다면 철학은 살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