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같은거 읽고 자연묘사 감탄하던데 


예를 들면 보리, 논바닥, 뽕나무, 별당, 사랑 뜰, 옥매화 


실제로 자세히 본적도 없고 경험해본적도 없기 때문에 


나한텐 그냥 머리로만 이해가능한 막연한 활자임 


저게 도시에서 자라서 공감되는게 더 이상하지 않나싶음


토지가 1969년에 연재가 시작됐는데 저 시대 독자층은 도시화 이전 사람들이니 


당연히 이런 묘사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았겠지


나는 미세먼지, 시멘트 바닥, 아스팔트, 콘크리트 빌딩, 철근, 미어터지는 2호선 이런거에 더 공감가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