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이상하게 올라가서 다시 올림

무력감이 심해져서 취미생활들은 뒤로 한 채 
틈 날 때마다 잠만 잔 이번 한 달이었어 
몇 권 안 읽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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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어빙 - 슬리피 할로우 (생각의나무) 

약간 산만한 전래동화를 읽는 듯한 기분이었어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는 
호랭이 이야기 정도의 감각이랄까 
에드가 앨런 포나 러브크래프트의 
순화된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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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주 심농 - 매그레와 벤치의 사나이 (열린책들) 

전개는 맹맹하고 결말은 너무도 허무했던.. 
예전에도 몇 권 읽어봤었는데 
느닷없이 사건이 척척 해결되는 그 느낌이 
이 책에서도 마찬가지였어 
무엇보다 인상적인 장면이 하나도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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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몬드 f. 존스 - 화성의 기억 (위즈덤커넥트) 

sf적 배경이라는 것보다 
인물 심리에 초점을 맞춘 단편이야 
부인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파헤치려는 
남자의 마지막 반전이 인상적인데 
대개는 초중반부터 눈치챌 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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