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우리가 하는 사랑 / 연애감정 이란 게 


얼마나 자의적이고 자신의 판타지에 기인하는 건지?


그리고 각자가 서로에게 편집된 모습을 보여줄 뿐이라는 건지?


만약 전지적 작가 시점에서 보면 얼마나 재밌어보일까ㅎㅎ 


더불어..


지나간 과거에 집착하는 게 얼마나 허무하고 위험한 일인지..


심지어 한가지 신념을 맹신하는 것도.. 그게 끊임없이 전복되는 사유과정이어야지 고착된 이념이 되면 


그것 또한 그저 '농담'에 가까운 무의미한 몸짓이 될 뿐이니..


밀란 쿤데라 작품 처음으로 읽은 건데 재.밌.네.. 


처음에 진입 장벽이 있는 데 그 구간만 넘어가면 전부 사랑얘기라 재밌음. 


(아까 아침에 글 올렸는데 왜 제목을 <향수>라 했는지 모르겠다.. 댓글은 없고 추천만 4개 박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