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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과 타인들의 이해관계는 빈번히 괴리되고
일이 진행될수록 늪 속으로 빠지고 있다는 감상이 다임…
읽으면 섬세하고 개성적인 대사, 지문의 디테일이 많은데
어떻다 해석이 안 됨…

지금 내가 복무 중인 군대버전으로 바꿔 보자면

오대기 임무 중인 K는 정비시간에 훈련 상황을 마치고 쉬는 중이었는데 갑자기 방송에서 자신의 이름이 호명 되고 근무자 신고를 사유로 행정반에서 K를 부르는 전파가 나옴. 오대기 중인데 왜 근무를 서는지 이해도 안 가고 심지어 K는 오늘 경작서에 자신의 이름이 없다는 걸 구태여 확인도 한 상태였음. 행정반에 말 많은 당직사관이 오대기인 K가 왜 울타리 근무를 서야 하는지 자초지종 설명을 하면서 구태여 오늘 K가 근무를 서면 어떤 사소한 이익이 K에게 주어지는 지도 설명충 짓을함.

결국 새벽에 울타리 근무를 선 K는 잡생각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중이었는데 다음 교대 인원들이 안 오는 거임. K는 기다리다 못해 결국 후임한테 잠시 CCTV 자리를 지켜달라 부탁하고 다음 번 인원들을 찾으러 감. 근데 우연히 K가 자리를 비운 사이 울타리 근처를 서성거리는 거수자가 카메라에 잠시 포착 되었고 하필 자리를 지키고 있던 후임은 폐급이라 그 와중에 잠을 청하고 있어서 발견을 못했음.

결국 연대책임으로 K는 후임과 같이 군기 교육대를 감.

그냥 딱 이렇게 밖에 못느낌.. 오늘 폰 연등이라 끄적여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