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과 무의식에서 융은 

인간 내부에 남아있는 무의식적이고 자율적이면서 모든 정신 활동의 근원이 되는 존재를 심혼이라고 불렀는데,

이 심혼은 또 데몬이라고도함


그리고 괴테는 괴테와의 대화 1권에서

위대한 것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데몬적인 것의 작용이 필수적이라고 했음


융은 또 아니마를 언급하는데, 

아니마는 그 자체로 영혼이지만, 심혼의 한 측면, 남성적인 것이 부재한 여성적인 것이라고 함

아니마는 아름답고 선한 것을 신봉하기 때문에, 두 가지가 구별되는 현대의 언어로는 표현하기가 쉽지 않고

그래서 괴테가 파우스트를 쓸 때 적절한 낱말을 찾기 위해 고대 그리스 고전을 깊이 파고든 것이라고 함


심혼, 아니마가 괴테 작업의 핵심적인 동인이 되었던 정신적 요소인 셈

괴테가 고대 그리스 작품을 인류 최상의 예술로 여겼던 점을 생각하면 신기방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