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과 무의식에서 융은
인간 내부에 남아있는 무의식적이고 자율적이면서 모든 정신 활동의 근원이 되는 존재를 심혼이라고 불렀는데,
이 심혼은 또 데몬이라고도함
그리고 괴테는 괴테와의 대화 1권에서
위대한 것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데몬적인 것의 작용이 필수적이라고 했음
융은 또 아니마를 언급하는데,
아니마는 그 자체로 영혼이지만, 심혼의 한 측면, 남성적인 것이 부재한 여성적인 것이라고 함
아니마는 아름답고 선한 것을 신봉하기 때문에, 두 가지가 구별되는 현대의 언어로는 표현하기가 쉽지 않고
그래서 괴테가 파우스트를 쓸 때 적절한 낱말을 찾기 위해 고대 그리스 고전을 깊이 파고든 것이라고 함
심혼, 아니마가 괴테 작업의 핵심적인 동인이 되었던 정신적 요소인 셈
괴테가 고대 그리스 작품을 인류 최상의 예술로 여겼던 점을 생각하면 신기방기하다.
책 내용 중에서 칼융이나 괴테가 혹시 아름다움에 대한 정의도 남겼다는 내용나옴?
융은 모르겠고 괴테는 예술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남기긴 했음 특히 고대 그리스 예술은 자연주의를 넘어 하나의 양식을 창조한 인류 최고의 예술이라고 똥꼬를 존나 빰
괴테와의 대화 읽자
님님 데비 포드의 <그림자 그리고> 이거 읽어보셈
아니면 로버트 존슨의 <내면작업>
흥미는 있는데 융만으로도 너무 벅차다
파우스트의 기본적인 드라마는 파리스와 헬레네의 장면에서 가장 생생하게 표현되고 있다. 중세의 연금술사에게 이 에피소드는 증류기 안에서 이뤄지는 솔과 루나의 신비한 결합을 표현하는 것으로 여겨졌을 것이지만 파우스트로 가장한 현대인은 그 투사를 알고는, 자신을 파리스 또는 솔의 자리에 놓으면서 자신의 내면에 있는 여성적인 짝인 헬레네 또는 루나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