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역사적 사건을 다룬 글이랑은 안 좋은 기억이 많아서 책을 빌린 뒤에도 미루고 미루다 오늘에야 읽었다.
첫 챕터부터 나도 모르게 몰입하게 되더라.
등장인물들이 내 또래거나 나보다 조금 어린 사람들이어서인지 읽는 내내 가슴이 아프더라.
개인적으로 내가 친구들이랑 노래방에 가거나 게임에 빠져서 놀던 시기가 딱 등장인물들 나이대였는데
불과 몇십 년 전의 사람들은 그런 치기 어릴 나이에 한없이 어두운 시대를 맞닥뜨리고 그 무게를 짊어지고 있었다고 생각하면......
그 시대를 살던 사람들이 오늘날까지도 왜 그 시절을 잊지 않으려고 하고, 왜 여전히 분노하고, 왜 여전히 싸우려고 하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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