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반쯤 보다가 더는 못 보겠어서 유기함
물론 재밌는 부분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너무 지루하고 난해한 것 같음. 인물들도 다 철학과 문학에 빠삭하고 무슨 말을 할때마다 일장연설을 늘어놓아 현실과 너무 동떨어진 느낌이었고 그래서 그런지 별로 몰입이 안됐음.
그리고 소설이라기보단 기독교 신앙서적느낌?
나는 모태신앙(지금은 교회 안다님)이고 기독교 변증법에 관심이 좀 있어서 얼추 알아들을 수는 있었다만 이런 배경지식이 없는 사람들은 이게 뭔 개소린가 싶을 거 같음
진지하게 왜 이렇게 빨림?
19세기나 20세기의 기독교 국가이면 몰라도 20대 무교 비율이 70퍼 이상인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이렇게까지 고평가받을 책인지는 모르겠음.
우리나라에서 유독 도끼 좋아하긴 하지
1/2만 읽고 유기해서 그렇다
신앙서적 같은 부분은 이반이랑 스메르쟈코프 때문에 어느정도 희석돼지 않나
오히려 그런 부분을 완전히 이해하려면 꽤나 수준 높은 기독교적 지식이 필요할 것 같음.
사상 같은 건 차치하고 도스토옙스키의 묘사가 지닌 역동성 그 자체에 압도되느냐 아니냐에 따라 평이 갈린다고 봄
확실히 특유의 광기?같은건 있는 거 같음 그래서 나도 죄와벌같은 소설은 좋아하고 근데 카라마조프는 종교적색체가 너무 짙은듯 그게 기독교적이든 반기독교적이든 독자한테 요구하는게 너무 많은 느낌
자기초극하다가 인물들도 독자도 같이 미쳐버리는 [악령] 읽어요
솔직히 좀 지나치게 고평가 받는거 같음. 뒷부분이 잼나니까 끝까지 봐봐 그래도
얜 고평가 까는게 아니라 걍 지가 다 안 읽고 자신과 다르게 기독교에 우매한 대중이 이해못할것같다고 까는데
무교비율은 아무 의미가 없는게, 대한민국에서 까라마를 50%라도 읽어본 사람은(선민의식이 아니라 팩트를 말하는거임. 까라마 안 읽고도 잘나고 똑똑한 사람 많음) 1%가 채 안된다는 점을 생각…
개추를 와바바바바바바박
도스토예프스키는 심리묘사는 탁월하지만(흉내내기 어려운 광기? 천재성?)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에 있어서는 완전 2류 작가거든. 까라마조프는 이 문제가 거의 드러나지 않는다는데에서 높은 평가를 하고… 또 예를 들면 죄와벌에서 라스꼴리니프가 하는 생각들은 중2병 환자 수준으로 유치한데 까라마의 등장인물들의 대담은 깊이가 상당하다는데에서 또 좋게 평가함
근데 프로이트처럼 인간의 심리를 탐구하고자 하는학자라면, 그 원형을 어느 정도 담고 있을 수 있는 종교에 관심이 많았을 거고, 그러니 까라마를 인류 최고 역작이라고 하는 것도 이해가 가는데 다른 사람들은 왜 그리 빨아대는지에 관해 의문 품는 당신의 생각은 매우 일가견이 있음.
오 그런의미가...! 조금은 알것 같네
뭐 나도 인류 최고 역작이라고는 전혀 생각 안하기는 하는데… 그래도 여태까지 쓰인 소설 들 중에서 최소 20위 안에는 가볍게 들어갈 작품이라고는 생각함. 한번 끝까지 읽어보는걸 추천한다. 죄와 벌보다 재미가 없다면 드라마 적인 면모가 조금은 부족하기 때문일텐데 나는 그 점에서 까라마가 좋았음.
카라마조프 나도 문동꺼 보유중인데 읽다가 포기함 너무 난해해 - dc App
한번 다 읽어보고 평가해도 늦지 않다
다들 다 읽어보라고 하지만 사실 2, 3부는 장르적이고 1부가 명작이라 다 읽어도 느껴지는게 없을 확률이 높음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고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하고. 인간이 창작한 예술 작품이니까 당연한 거임. 100퍼로 좋아하는 작품은 있을 수가 없음. 정확하게 니가 지적한 이유로 나도 시러하고 조금 읽다 말았음. 앞으로도 읽을 일 없을 거 같고. 왜 명작이냐는 질문에는 어쨌든 전개가 압도적이긴 하니까. 그게 누군가에게는 압도적으로 느껴지는 거고 나 같은 사람한테는 조금 압도적이다 말고 지루하게 느껴지는 거고
소설 많이 읽다보면 왜 까라마가 인류 명작인지 알게됨 그정도로 개성있게 다양한 인간군상 그린 소설이 의외로 없음 ㅋㅋㅋㅋㅋ 흐리멍텅한 이야기가 대부분임
아직 때가 아닌듯 싶다. 나는 아무 정보도 없는 상태에서 호기심에 1권만 샀다가 그날 잠도 못자고 미친듯이 읽고 다음날 바로 2,3권 사러 갔다. 현재 까지 4번 읽음.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책중 하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