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자라면 딱히 조언이 필요없다 본다 (교수한테 물어봐라)


비전공자의 경우 철학의 효용은 딱 두 가지가 있다.



1. 생각, 말을 잘하게 된다 (인싸들이 봤을 때 주로 궤변)


2. 삶의 의미를 찾게 된다 (엄밀하게 말하면 "찾는 방법을 알게 된다." 근데 이 방법을 찾았을 때는 대부분 인생의 중요한 시기를 놓친 상태다)



철학은 보통 말하는 지식과는 거의 관련이 없다. 굳이 연관을 짓자면 "지식에 대한 지식"이다. 똑똑해지고 싶다면 차라리 자계서가 나을 수도 있다고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 2가지 효용에 관심이 있다면 어떤 책이든 꺼내 읽어도 좋다.


다만 개론서는 비추다. 개론서는 위 2가지 효용에 있어 아무 도움이 안 된다. 논리가 엉성하기 때문이다.


철학사를 쭉 훑고 느낌만 잡고 싶다는 애들도 있을 텐데, 그 느낌도 엉터리인 게 대부분이다. 개론서로는 해당 철학자의 느낌조차 온전히 담아낼 수 없다. 그리고 개론서 정도의 느낌은 인터넷 검색만 해도 충분히 전달받을 수 있다.


현대철학보다는 고전을 추천한다. 현대미술, 현대음악을 생각해 봐라. 전문성 없이는 이해하기 힘들고, 이해할 필요도 없는 작품이 대부분이다.


현대철학도 마찬가지라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