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이 BBC에서 '리틀 드리머 걸' 드라마화 한다는 말에
급 땡겨서 존르 카레 소설 읽음.
신형철 팟켓 들으면 원래 '팅거 테일러 솔저 스파이' 영화화하고
싶었는데 포기햇다는 것도 기억나고해서
스마일리 시리즈 마지막 편인 '스마일리의 사람들' 집어 들었다.
하아... 씨발 개씹노잼에 구성도 난삽해서 잘 안 읽히더라.
원래 책을 느리게 읽는데
이딴 책 읽는다고 시간 뺐기는 것도 아까워서
후딱 읽고 치웠다.
결말도 진짜 어처구니가 없고
유치해서 기가 차더만.
스마일리의 숙적인 냉혈한 공산주의 공작원 카를라도
자식 앞애서는 어쩔수 없이 약해지고
인간의 감정과 부성이 있는 사람이었던 거.
진짜 간만에 읽은 똥휴지로 쓰기도
짜증나는 책이로구만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은퇴 후 복귀한 스마일리의 권태와
고독감, 회한의 정서들은 나름 멋지구나는 감상이 남는다.
자신의 최고작 '추운 나라에서 온 스파이'를
간접적으로 소환하는 결말부도 나쁘지만은 않았던 거 같긴하다.
카를라 시부랄새끼 딸문제로 꼬리잡혀 전향하므.
진짜 재미없다. 그거 읽을 시간에 추운 나라 스파이나
팅거 테일러를 한번 더 읽는게 훨씬 날 꺼 같음.
카를라 잡힌다아아앙
진짜 읽는데 시간 아까운 소설.
근데 은근 나쁘지는 않군.
짤은 BBC 제작 '팅거 테일러...'에서
스마일리로 분한 알렉 기네스.
게리 올드만보다 설득력 쩌는 외모 같음.
추운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 중반부까지는 존잼하면서 읽었는데 후반부는 뭐야싶었는데
그래도 분위기는 마음에 들더라 - dc App